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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일(금) QT_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자세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4, 2021
  • 2 min read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마가복음 7장 1-13절)


우리 삶의 모델이신 예수님


율법이 아니라 율법을 주신 분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5절에 마가는 두 관사를 사용함으로써 이 사람들의 두 계급을 구분한다. 저들은 한 체제에서 단합되었다. 그래서 그 단합으로 예수님과 대결하였고, 의식의 문제가 성립되는지에 따라 저들은 예수님께 추궁할 권리를 가진 것으로 예수님을 추궁하여 묻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땅히 저들에게 답변해야만 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저들은 제자들에 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저들이 예수님만 책잡으면 그의 교훈과 정신을 따르는 제자들은 자연히 해결되기 때문이다. 헬라어 ‘디아티’는 제자들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하여 이유를 묻는 것이다. 제자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않는 것은 무엇에 근거”하는지 이 사람들은 날카로웠다. 저들은 제자들의 이러한 행위가 장로의 전승 halacha(할라카)를 실질적으로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양심으로도 이러한 규율의 하나에도 얽매이지 않는 제자들로 단정지어 버린다. “씻지 않는 보통의 손으로 먹는” 것은 제자들의 이 전승에 대한 무시를 표시하는 행동의 한 사례인 것이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 행동을 목격하였던 것이다.


그들에게서는 그 전승이 너무도 견고히 다져진 것으로 너무나 확실하므로 저들 자신들이 그 전승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생각해볼 수 없는 문제였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들의 질문에 답변할 수 없으리라 확신하였다. 유대인 장로들은 그 유전을 반대할 아무 이유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전승주의와 형식주의에 너무도 굽어졌으므로 그들의 신령한 율법의 참된 가르침으로 인해 완전히 소경이 되었다. 경험과 전통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생명 되신 예수님보다 앞설 수는 없다.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님조차 대답하실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전통이 아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물으시면 대답하는 것이 신앙의 자세이다.


사람의 교훈을 섞지 말아야


7절을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그들의 나를 향한 두려움은 사람의 교훈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70인경에는 “더구나 그들이 나를 헛되게 예배하니 교훈을 가르치는 것과 사람의 가르침으로서”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 의미는 동일하다.


하나님을 참으로 두려워함은 그의 예배로서 표현되고, 모든 참된 예배는 어떤 경우도 하나님의 말씀에 신뢰성을 가짐에서 성립되며 그 말씀에 제한을 받는 것이다. 단순한 인간 교훈은 하나님의 완전한 두려움으로서 말씀과 대치되었다. 그것을 예배로서 표현하는 것은 참 예배의 손상이다. 그들이 아무런 선의 결과에 이르지 못하므로 그 예배는 “무용한”(useless:헬라어 ‘마타이오스’) 것이다. 역시 “헛되이”(in vain: 헬라어 ‘마텐’)가 된다.


강조점은 그 교훈인데 사람의 교훈을 하나님의 교훈으로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사람의 교훈이 하나님의 교훈처럼 나타나고 있다. 히브리인 집단으로서 “사람의 교훈”은 70인경에 “사람의 가르침으로서의 교훈”으로 확대해서 번역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율법을 행하는 그 자체의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순종하는 은혜이다. 율법을 지킴으로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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