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0월 10일(목) QT 헌신의 자세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0, 2024
  • 3 min read

"20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3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24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25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26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28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출애굽기 35장 20~29절)


자원하는 헌신


사람의 마음은 감동할 때, 움직인다. 모세는 성막을 짓는 계획을 백성들에게 말한다. 그 계획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이다. 그러자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온다.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 그리고 자원하는 모든 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드린다(21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22절)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꼭 물질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달란트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는 것도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마음에 감동한 여인들이 바느질과 염소 털을 실로 빼는 재주를 하나님께 드린다.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을 가져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25-26절)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에 필요한 예물을 요구하실 때, 반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다. 예물을 드리는 자의 마음에 대한 것이다. 기쁨으로(출25:2) 드리고, 감동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21절) 드리는 자들의 것을 받으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예물의 가치나 수량보다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드리는 자의 그 중심이다. 


바울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데 있어서 이렇게 권면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9:7)


하나님을 향한 나의 헌신에는 자원하는 마음이 있는가? 


헌신의 자격


누가 드리느냐보다 누구에게 드리느냐가 중요하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건축을 위하여 직분, 직위의 높고 낮음에 구분이 없이 모든 사람이 예물을 드렸음을 증거하였다. 예물을 드리던, 봉사하던 남녀의 구별이나 신분의 차이가 전혀 없었다.


족장(27절)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가리킨다(3:26, 4:29, 24:9). 모세는 미디안의 추장이며 제사장이요, 장인인 이드로의 권유에 따라 장로를 족장으로 삼았다(18:25). 이들은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류를 가져왔다. 그들에게는 경제적인 여유도 있었기에 귀한 기름과 향품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들은 마음과 능력과 재물을 전부 모아 하나님께 드린다. 하나님께 드릴 때, 차별은 없다. 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서는 세상의 기준과 상관없이 평등하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세상의 기준이 교회 안으로 많이 스며들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있는데, 그 구원에도 세상의 기준을 적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회적 위치가 교회 안에서 높이 평가되고 신앙의 인정 기준이 되기도 한다. 


진정한 교회의 모습은 성도 간에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가 서로 한 형제라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교제를 나누는 한 가정과 같아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일을 감당함에도 모든 성도는 각자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여 힘을 합쳐 헌신하여야 한다.


나는 교회 안에서 모든 성도가 평등함을 인정하는가? 서로 받은 은사가 다름을 알고 동역하기를 즐거워하는가?



ree


 
 
 

Comments


Join our mailing list

Never miss an update

  • c-facebook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