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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화) QT_다움과 채움을 위한 기도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1, 2023
  • 2 min read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에베소서 3장 14-21절)


속사람의 강건


거듭나지 않으면 거듭해서 죄를 짓는다. 수십 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도 속사람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런 사람들을 일컬어 “저 사람은 주님도 못 바꿔!”라고 말하곤 한다. 언뜻 보면 맞는 말 같지만, 이 말은 맞는 말이 아니다. 복음은 속사람까지 능히 변화시킨다. 예수님이란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는 반드시 선한 열매를 맺기 마련이다. 성령으로 성도다움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16-17절). ‘속사람을 강건하게’라는 번역보다 정확한 번역은 ‘속사람에까지 강건하게 되도록’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속사람에까지 강건하게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의 마음에 계셔야 한다.


‘계시다’(헬라어, ‘카토이케오’)로 번역된 단어는 ‘오래 머물러 정착한다’라는 뜻이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방문객이 아니라,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자기 스스로가 주인이 된 인생은 변화의 한계에 부딪힌다. 이에 반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인생은 강력한 성령의 능력으로 전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사람까지 강건해진다면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17-19절, 새번역).


더 넘치도록


채워지면 처지지 않고, 인생의 지침도 해결된다. 사랑이 채워지면 미움이 사라진다. 소망이 채워지면 절망이 사라진다. 하나님과 멀어져 하나님에게서 오는 생명이 결핍되면 삶의 근본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엡4:18). 무지하면 삶이 막막해지고, 무정하면 삶이 삭막해진다.


예수님께 뿌리가 박힌 인생은 결핍의 문제로부터 자유하게 된다.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이 넘치도록 공급되어 인생의 주림과 목마름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닫는다. 이어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간구한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9절). 이러한 하나님의 충만을 경험한 성도와 교회는 복음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된다. 복음은 지적인 깨달음을 넘어 전인격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또한, 복음은 개인의 변화를 넘어 공동체를 변하게 한다.


우리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늘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다.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채우시는 분’으로 소개한다(20절). 그 넘치는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을 통해 결핍된 세상이 회복된다. 흘러넘쳐야 흘려보낼 수 있다.


나는 오늘 하나님께 어떤 기대를 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나는 지금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 앞으로 무엇이 더 채워지길 원하는가?


Photo by drew tilk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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