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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화) QT_성령을 따라 행하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1, 2022
  • 3 min read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라디아서 5장 16-26절)


성령의 인도하심 vs 육체의 욕심


육의 행동은 성령에 의해 다스림 받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 안에서 매 순간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과 육의 지배를 받는 삶이 서로 충돌한다(17절).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육체’란 ‘죄로 물든 본성’을 말한다. 반대로 ‘성령’은 죄로 물든 인간의 본성 안에서 새 창조와 함께 지속해서 중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성령과 육체는 N극과 S극처럼 서로 거부하고 격렬한 충돌로 갈등을 일으킨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갈등 앞에서 어떤 모습을 취할지 택해야 한다. 타락한 본성으로 하나님과는 반대로 달려가는 이 시대 안에서 ‘육체의 욕심’이 아닌 ‘성령의 열매’를 취하는 삶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이에 말씀은 ‘성령을 따라’ 움직일 것을 말한다(16절).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의미는 순간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맡기는 삶을 말한다. 이것은 ‘죄악 된 인간의 본성’ 즉 육체의 욕심에 저항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땅에서 영적 마라톤의 목표는 믿는 자들에게 약속된 미래의 하나님 나라다. 성령은 이 목표와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한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는 삶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한다. 이 경고는 19-21절에 나오는 육체의 일들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다. 타락한 본성의 노예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천국에도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스도인 역시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지만, 이 땅의 삶에서 목적지가 바뀐 상태로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는 주인들이 많아진 결과이다. 계속 죄와 충돌하고 때론 죄를 범한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인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성령을 따라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영적 마라톤의 목표를 놓치지는 않았는가? 누구에게 나의 삶을 내어주고 있는가?


성령의 삶 가이드라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에서 십자가와 성령이 빠지면, 팥소 없는 찐빵이다. 바울은 타락한 본성인 육의 삶에 근거한 악의 모습들을 나열한다(19-21절). 가만 생각해보면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살지 못하면 위의 본문에 나오는 죄의 목록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어떤 분야든 처음 접해보거나 실행할 때 그곳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침서를 잘 숙지해야 제대로 할 수 있고, 규칙을 어기지 않고 그 범주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의 가이드라인으로 십자가와 성령을 제시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번제물로 죽으셨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사람들의 옛 사람과 옛 본성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 정욕과 탐심으로 가득한 타락한 본성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다. 영적 어둠의 세력은 육의 소욕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끊임없이 던져주지만, 이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전한 승리가 이뤄졌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마다 나의 육신을 십자가 앞에 들고 갈 필요가 있다(24절).


그 앞에 가기까지 여러 부분에서 고통이 수반되겠지만, 바울은 성령으로 인해 거듭난 사람은 성령으로 행동하라고 말한다. 새 생명을 얻은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살아갈 때에 삶에서 마침내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혀진 기쁨을 누릴 것이다(25절).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묵상과 배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가?


Photo by Severin Höi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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