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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목) QT_부르심에 합당한 반응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2, 2023
  • 3 min read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에베소서 4장 1-16절)


같은 부름


방향이 다르면, 서로 방황하게 된다. 사공이 많아지면 배가 산으로 갈 겨를도 없이 싸움이 일어난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4절). 서로 머리가 되려고 하면 당연히 머릿수만큼 몸도 많아진다. 그리고 몸이 많아지면 더 많이 부딪히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공동체는 방향을 하나님의 뜻으로 통일시켜야 한다. 만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다른 야망을 끼워 넣어서는 안 된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7절). 분량에 시선을 돌리면 선물은 시야에서 사라진다. 은혜는 가고 불만이 온다. 예수님은 몸 된 교회를 은혜롭게 세우시기 위해 여러 직책을 선물로 주신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 등. 이 직책들이 수행하는 것은 다르지만 이들의 부르심은 같다. 그러나 이러한 부르심의 방향이 흐트러지게 된다면 결국 직책에 대한 높낮이의 딜레마에 빠진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각각 남보다 자기를 낫게 여기며, 교회는 제 방향을 잃고 혼란에 빠진다.


성도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신 이유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는 아담과 하와에게 복을 주시며 땅에 충만하라 하신 명령과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과 단절된 세상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던 본래의 모습을 잃은 모습이다. 교회는 세상이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다시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반응해야 한다. 사단의 이간질에 더는 미혹 당하면 안 된다. 하나가 되게 하시는 성령의 일하심에 힘써 동참해야 한다.


같이 이룸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교회는 혼자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이뤄가는 것이다.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16절).

‘세우느니라’(헬라어, ‘오이코도메’)는 건축용어로 ‘건물을 세우다’라는 뜻이다. 웅장하고 멋진 건물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서로 연결되고 결합되어야 한다. 서로 지탱해야 한다. 자신이 돋보이려고 균형을 깨는 순간 건물은 무너진다.


교회를 건물에 비유했지만,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교회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온전한 성도이다. 교회는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15절). ‘참된 것을 하여’(알레듀오)는 ‘진리를 말하다’라는 뜻이다. 진리를 방향으로 삼고 아가페를 동력으로 삼아 함께 자라갈 때 교회가 교회다워진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성장 과정에서 성도는 어린아이를 벗어나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 어린 신앙은 간사한 속임수와 세상의 교훈과 풍조에 밀려 요동한다. 그러나 장성한 신앙은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는다. 어디서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반응하며, 함께한 사람과 하나님의 뜻을 같이 이뤄간다.


가정, 교회, 직장을 세우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


Photo by jesus-loves-austi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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