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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월) QT_새 사람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6, 2023
  • 2 min read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25-32절)


마귀의 전략


마귀를 맞서는 전략적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마귀가 틈탈 기회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라고 교훈하며, 거짓을 버리라고 말한다.


여기서 ‘거짓’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슈도스’는 기만, 허위 등 진실하지 못한 행위를 총체적으로 일컫는 단어이다. 즉, ‘프슈도스’는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과 유사해 보이나 실제는 거짓인 교묘한 거짓말을 가리킨다.


또 바울은 “분을 내어도 분을 품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분을 내어라. 그러나 죄를 짓지는 말라. 해가 너의 분 위에 지지 않도록 하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분’은 사람이 어떤 온당치 못한 일이나 사람에 대해서 갖게 되는 감정적인 흥분을 말한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해가 지는 때는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해가 질 때까지 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새로운 날에도 분노를 버리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분노가 하룻밤을 설치는 정도가 아니라 마귀가 틈을 타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까지도 위협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삶에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즉, 참소자에게 자리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헬라어로 ‘디아블로스’이다. 일차적 의미는 ‘사이로 던지는 자’이다. 마귀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중상하고 비방하는 일을 일삼는다. 그래서 성도가 해가 지도록 분을 품는 행위는 마귀로 틈을 타게 하는 행위이다.


성령의 근심과 슬픔


스스로 근신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근심이 된다. 성령은 성도의 삶에서 주도자가 되지 못할 때 근심한다. 성도가 옛 성품을 따라 살면 성령은 근심하고 슬퍼한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고 있는 일, 도적질하는 일, 더러운 말을 하는 일은 마귀에게 틈탈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이다.


성령이 근심하고 슬퍼한다는 사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성령이 삼위 중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인격을 가지고 계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 바울은 성령에 의해 인침을 받은 성도가 동행하시는 성령을 근심하지 않게 하려면 버려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버려야 할 것을 다음 여섯 가지로 나열하면, 1) 첫째는 악독이다. 악독은 악독한 말을 의미하며, 항상 분노를 품고 있으면서 독설을 내뱉는 것이다. 2) 둘째는 노함이다. 노함은 ‘격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로서 악한 자들의 분노는 말에만 그치지 않고 분노를 담은 행동까지 이어지게 된다. 3) 셋째는 분냄이다. 분냄은 상대에 대해서 복수를 하고자 하는 내면적인 깊은 적대감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4) 넷째는 떠드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소리를 크게 내어 말하는 행위가 아니라 적대적 감정이다.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악한 말을 퍼붓는 행위이다. 5) 다섯째는 훼방하는 것이다. 이것은 욕설이나 조롱하는 말, 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 등을 가리킨다. 6) 마지막으로 모든 악은 앞의 다섯 가지를 가리키며,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나쁜 감정을 지칭한다.


나 자신은 어떤 상황에서 마귀가 틈을 타서 무너지는가? 나의 삶의 자리에서 성령을 가장 근심케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Photo by tim marshall on Unsplash


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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