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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화) QT_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믿음의 공동체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8, 2022
  • 3 min read

"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26.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요한일서 2장 12-29절)


세상에 속한 것과의 구별됨


믿음의 공동체는 세속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세상에 빠진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 공동체 안에는 다양한 그룹이 있다. 이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초신자도 있고, 믿음의 연륜이 오래된 신자도 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영적 성숙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도 요한은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사함 받았음을(12절), 아비들에게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있음을(13절) 말한다. 또한, 청년들에게는 악한 자를 이겼음을(14절) 말하며 믿음의 단계를 염두에 두고 권면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12절에 요한이 불렀던 호칭 ‘테크니아’(자녀들)는 14절에서 ‘파이디아’(아이들)로 바뀌었다. ‘테크니아’의 원형 ‘테크니온’은 종족의 개념으로,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강조되는 단어이다. 반면 ‘파이디아’의 원형 ‘파이디온’은 갓난아기에서 어린아이까지를 지칭하며 훈련과 교육, 양육이 더 필요한 어린아이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사도 요한은 영적 어린아이에게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15절). 왜냐하면 세상에 속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없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뿐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믿음의 공동체는 이런 삶을 멀리하고 구별된 삶을 필요로 한다.


기름부음


믿음의 공동체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통해 가르침을 받고 진리를 분별하며 진리로 인도함을 받는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고 이탈하는 그룹이 생겨났다. 이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거부한다. 사도 요한은 바로 이런 자들이 적그리스도라는 것을 알리며 마지막 때의 종말론적 심각성과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예고한다.


당시 활개를 치던 이단 영지주의자들은 소수의 특별한 사람만이 ‘신령한 지식(영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 중에는 아직 자신이 진리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사도 요한은 이미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자가 바로 성도라는 사실을 말한다.


분리되어 공동체를 떠났지만(19절), 요한과 함께 교제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 거하는 자들은 “기름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안다”(20절). ‘기름부음’으로 번역된 헬라어 ‘크리스마’는 어떤 것을 거룩하게 성별하기 위하여 기름을 붓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약속인 영원한 생명(25절)에 관한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은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기름에 있다. 이 기름부음이 성도들을 가르쳤고, 성도들은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27절).


그리스도는 진정으로 의로우신 자이다. 따라서 기름부음을 통해 주님 안에 거하고 의를 행한다면 자신이 곧 그리스도에게 속하였다는 것을 입증하게 된다(29절).


나의 믿음은 어떤 단계에 있는가? 그리고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나는 기름부음을 통해 진리로 인도함을 받고 있는가?


Photo by Jackson David on Unsplash.



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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