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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수) QT_하나님의 자녀다운 삶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19, 2022
  • 2 min read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요한일서 3장 1-12절)


깨끗하고 성결함


하나님의 자녀는 제단에 제물처럼 깨끗하고 흠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베푸셔서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사도 요한은 이 사실을 기억하도록 우리 모두를 향해 ‘자녀들아’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래서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삼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장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2절). 이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에는 죄악의 시험과 유혹이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주님을 따라 거룩하고 영화롭게 될 것을 기대하며 소망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이러한 소망을 가진 자는 주님의 정결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3절).

‘깨끗하게 하느니라’로 번역된 헬라어 ‘하그니제이’의 원형 ‘하그니조’는 ‘성결하게 하다’는 뜻으로, 거룩함과 성결함을 위해 결례(purification)를 행하는 거룩한 행위를 뜻한다. 곧 구약에서 구별된 자들이 결례를 행하듯 종말의 때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주님을 대면할 것을 기대하며 거룩함으로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떠나 죄를 짓지 않음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이런 모습이 바로 종말론적 신앙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이다.


하나님 안에 거함


하나님의 씨가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그 안에 ‘하나님의 씨’(9절)가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났기에 하나님의 자녀는 죄와는 상관없는 정체성을 가진다. 그리고 하나님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씨를 가진 모든 자들이 죄악으로부터 승리하게 한다.


하나님의 씨를 가진 하나님의 자녀와 하나님께 속하지 않고 불법을 행하는 마귀의 자녀는 분명히 드러난다(10절). 이 때 ‘드러나다’는 ‘파네라 에스틴’으로 쓰는데 원어적인 의미는 ‘숨겨졌던 것이 밖으로 드러나고 보여지며 알려지는 것’을 뜻한다. 특히 ‘파네라’(드러나다) 동사에 ‘에스틴’이라는 직설법 동사를 함께 사용하여 미래가 아니라 바로 현재에 밝히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최후 심판 자리에서 완전하게 구별될 문제이나, 사도 요한은 현재 시점에서도 구분할 수 있다고 본다. 의와 사랑의 속성을 지니신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안에 거하므로 당연히 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 하지만 마귀는 처음부터 죄를 범한 자로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의지를 역행하기 때문에(8절) 그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죄와 상관이 없다. 이러한 정체성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


오늘 하루 거룩함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나는 주님께 속한 자로서 어떤 삶을 결정해야 할까?


Photo by Hester Qian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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