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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월) QT_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24, 2022
  • 2 min read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한일서 4장 13-21절)


드러나신 하나님


하나님께 속한 나와 너, 우리의 삶을 통해서 삼위 하나님께서 드러나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피부의 감각을 통해 바람의 존재를 충분히 인식할 수 있다. 이처럼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가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 자신이나 누군가를 통해 경험하곤 한다. 어떤 능력이 나타나면 능력의 주인도 드러나게 된다.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는 줄을 아느니라”(13절). 요한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개념을 성령과 연결한다. ‘거하고’로 번역된 ‘메노멘’의 의미는 ‘함께 머무르다, 교제하다’라는 뜻이다. 또한, ‘아느니라’로 번역된 ‘기노스코멘’의 의미는 ‘경험하여 알다, 인격적으로 알다’라는 뜻이다.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과 깊은 인격적 교제를 실제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행하게 한다.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실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것처럼, 순간순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흔들어 변화시켜 주시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드러나신다.


드러나는 변화들


온전한 사랑을 심으면 온전한 사랑이 돋아난다. 사랑과 미움이 공존할 수 있을까?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듯이 사랑이 있는 곳에는 미움이 사라진다. 미움과 원망으로 얼룩진 인생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순간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 사랑을 흘려보내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19절). 어찌 무능한 인간이 먼저 시작할 수 있으랴? 하나님께서 먼저 액션하셨기에 우리가 리액션 할 수 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18절).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내쫓나니’로 번역된 ‘엑소발레이’의 의미는 ‘밖으로 내던지다’라는 뜻이다. 사랑이 들어오면 두려움은 즉시 내어 쫓김을 당한다.


17절에서는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지면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갖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설 인생이 과연 있을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심판 날에 두려움을 떨쳐내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그 놀라운 사랑이 나의 죄를 용서하고, 나를 온전케 한다는 사실을 흔들림 없이 믿기 때문이다.

자신이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인지, 오늘 만날 사람들에게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


Photo by anna1991anna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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