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수) QT_하나님의 성도로 세상을 사는 방법
- Chang Yong Park

- Oct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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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한일서 5장 13-21절)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고 응답받기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뜻을 이룬다. 사도 요한은 13-15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가진 확신에 대해서 강조한다. 특히 본 서신을 기록한 목적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영생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임을 밝힌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를 기록하면서 참된 성도와 거짓된 성도들을 구별해 왔다.
14절과 15절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담대히 기도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서 더욱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되고, 그 안에 숨겨진 풍성한 생명의 삶을 누리게 된다. 여기서 ‘담대한 것’으로 번역된 ‘헤 파르레시아’는 두려움이 없는 태도, 기탄없이 말하는 자유 등을 의미하는 명사이다. 즉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 담대히 나아가 자기의 기도를 기탄없이 아뢰는 것을 가리킨다(14절).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 기도할 때, 성도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세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뜻대로’로 번역된 ‘델레마’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대’와 ‘뜻’을 가리킨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 드렸을 때(막 14:36) 예수께서 구하신 ‘아버지의 원함’과 같은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것이다. 자기 뜻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에게서 오는 응답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 자신을 더 잘 아시므로 가장 좋은 응답을 주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 뜻에 맞게 기도하는 자세가 성숙한 믿음의 자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원하는 것과 소원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다.
사도 요한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기도의 교제 가운데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한다(15절). 첫째는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과 둘째는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이다. ‘들으시는’로 번역된 ‘아쿠오’는 어떤 사람의 간구와 탄원, 그리고 소문이나 소식 등 청각을 통해서 정보를 얻을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특히 이 단어가 하나님이 주어가 될 때는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으로 사용된다. 또한 ‘얻은’으로 번역된 ‘에코’는 ‘가지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는 그 간구에 대한 응답을 갖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사는 방법
승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연약해서 죄를 지을 수 있다. 즉 육신을 입고 있는 한 성도라 할지라도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도는 사망에 이르는 죄만큼은 절대 짓지 않는 법이다. 그것은 하나님께로서 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굳게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요한은 그리스도인들과 세상을 대조시키고 있다. 세상은 불순종의 영들이 역사하는 타락한 사회이다. 또한 사단의 지배를 받는 죄악의 영역을 가리킨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로서 난 자만이 하나님의 승리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서는 악한 자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직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공동체와 개인만이 그리스도가 이루어 놓으신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인 나는 얼마나 정직하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고 있는가? 세상에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가?
Photo by Thomas Schütz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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