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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금) QT_참된 성도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단계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27, 2023
  • 2 min read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야고보서 1장 19-27절)


우리가 들어야 할 것


말씀을 들을 때, 변화가 시작된다. 본 문단을 시작하며, 야고보는 속히 해야 할 것과 더디 해야 할 것을 구분한다. 누구나 말하기는 쉽다. 자신의 분을 참지 않기도 쉽다. 그러나 야고보는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을 독자들에게 요구한다. 그가 앞선 문단에서 언급하였던 새로운 성품으로의 변화(18절)는 말씀을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실천을 강조하는 야고보의 맥락에서, 듣는다는 것은 이중적인 가치를 지닌다. 말씀을 듣는 것은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다(23절).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롬10:17), 들음은 지식을 가져다준다. 그렇기에 야고보는 말씀을 들음에 대한 강조로 문단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이 종착역이 될 수는 없다. 야고보는 들었음에도 행하지 않는 자는 “자신을 속이는 자”라고 규정한다. 듣는다는 것은 반드시 실천, 즉 순종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나는 말씀을 듣는 것에 진력하고 있는가? 동시에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받아야 할 것


‘받음’에는 4 단계가 있다. 최종적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야고보는 참된 성도가 가져야 하는 마음의 상태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그는 이것을 ‘받음’이라고 표현하며 총 네 단계로 언급한다.


1) 첫 번째, 성도들은 말씀을 받기 위하여 마음을 준비해야 한다. 21절의 상반 절은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라”라고 말한다. 즉, 우리 안의 악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 두 번째, 성도들은 이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특별히 야고보는 이 말씀이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3) 세 번째, 성도들은 자신 안에 말씀이 심어졌다는 사실을 믿고, 그것을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


4) 네 번째, 성도들은 말씀을 받기 위하여 온유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말씀이 나의 삶을 조명하여 주실 때, 죄를 직면하지 않고 도망가거나 혈기를 부리는 것은 말씀을 받기 어렵게 한다.


나는 말씀을 받기 위해 준비된 자인가? 죄를 내어 버리고, 믿음을 가지고, 말씀이 심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나의 안에는 온유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는가?


우리가 순종해야 할 것


믿음의 고수는 삶에서 구체적으로 순종하는 자이다. 야고보는 거울을 본 자들의 비유를 통해 순종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거울을 보고 돌아가는 자들은 금세 잊어버리게 되지만, 말씀을 본 자들은 실천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들은 거울을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하여 반드시 계속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말씀을 본 자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들의 앞에는 하나님의 복이 놓여 있기에, 이들은 믿음으로 받은 말씀을 순종한다.


그렇다면 순종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참된 경건을 실천적인 성격의 것으로 정의하는 야고보는, 이것의 특질을 세 가지로 정의한다. 첫 번째로 그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라는 표현을 통해 참된 경건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 경건에 대한 두 번째 특질은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야고보는 경건한 이들은 세상과 단절된 이들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에 의하면 경건한 자들은 타인을 돕고 사랑을 분배한다. 세 번째, 그런데도 경건한 자들은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나는 경건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순종하려 하는가?


Photo by Arno Smi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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