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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목) QT_창조주 하나님의 크신 은혜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27, 2022
  • 2 min read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편 8장 1-9절)


하나님을 찬양


사탄과 인간은 틈만 나면, 하나님이 받아야 할 찬양을 도적질 하려고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찬양해야 할 피조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과 그 영광을 찬양한다. 구약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을 신성시하여 그것을 말로 직접 표현하기를 주저했다. 다윗이 여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을 병행시켜 찬양했으며, 또한 ‘온 땅’과 ‘하늘 위’를 병행시켜 온 천지 만물 가운데 계심을 감격하며 찬양하고 있다.


본문에서 ‘아름다운지요’에 해당하는 단어 ‘앗디르’는 본래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단어이다(삿 5: 13, 대하 23:20). 이는 주의 이름이 장엄하고 영광스러움이 그분이 창조하신 세상 만물 가운데 명백히 나타나 있음을 반영한 표현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란 만물에 담긴 주의 영광을 찬양하는 내용으로서 9절에도 나온다. 즉 다윗은 수미상관법을 사용하여 본시를 시작하고 마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감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절과 3절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의 아름다운 솜씨에 대하여 찬양한다. 다윗은 자신의 시선을 하늘로 돌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늘의 천체를 주시한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을 직역하면 ‘당신의 손가락의 작품(NASB, the work of thy fingers)’이 된다. 여기서 ‘손가락’은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을 상징하는 표현이며, ‘작품’은 하나님의 사역 결과물을 의미한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작품에 빗댈 수 있다.


다윗은 어느 날 밤하늘을 보았을 것이다. 거기에 밝게 빛나는 별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으며 환하게 비추는 달이 하늘에 떠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천체를 보면서 다윗은 이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시며, 큰 은총을 베푼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 사실에 감사와 감격에 복받쳐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되었던 것이다.


인간에게 위임하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통치를 인간에게 위임하셨다. 4절부터 8절까지는 아름답게 창조하신 삼라만상의 통치를 인간에게 위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 구절이 4절이다.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4절). 여기서 ‘생각하다’라는 동사 ‘자카르’이다. 이 의미는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인간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미완료형을 사용하였다. 또한 ‘권고하다’라는 의미로 번역된 ‘파카드’는 어려움에 처한 자기 백성을 찾아와 돌보신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나타내는 단어를 인간에게 적용시켜(영화와 존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가치를 극상 시켰다. 그리고 미완료형 동사를 사용함으로 하나님은 인간이 이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위치를 잃지 않도록 항상 지켜주심을 묘사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물에 대한 당신의 대리 통치자(the ruling agent)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나타낸다(6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으로 창조하신 피조물을 인간의 발아래 두셨다. 이는 인간의 존엄함이 있다. 즉 인간은 광대한 우주에 비교할 때 지극히 작고 미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바로 인간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는 권한을 부여하신 것이다.


우리 역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면서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창조의 최고 걸작품인 인간은 본분인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찬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복된 인생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릴 때, 어떤 점이 가장 기쁘고 즐거운가? 자연을 바라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했는가? 만약에 발견했다면 무엇을 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하는가?


Photo by Budka Damdinsur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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