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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금) QT_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28, 2022
  • 3 min read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3.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14.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5.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힉가욘, 셀라) 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셀라)" (시편 9장 1-20절)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감사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는 자는 절망 감옥의 탈옥 열쇠를 손에 쥔다. 이 시는 다윗이 지은 시로서 하나님은 악인에게 보응을 하시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의인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시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감사 예배 시는 과거에 베푸신 은혜만을 찬양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시는 과거의 은혜뿐만 아니라 미래에 베푸실 은혜까지도 내다보는 점에서 다윗의 신앙의 탁월함을 보다 더 잘 보여준다.


1, 2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원수를 멸하신 과거의 사건들을 회상하며 감사의 노래를 부른다.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할 뿐 아니라 그것을 세상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다짐을 한다.


2절에서 3개의 동사를 반복하며 사용한다. ‘내가 기뻐하고’,에 해당하는 ‘에스메하’와 ‘즐거워하고’에 ‘웨에엘르차’, ‘찬송하리니’에 해당하는 ‘아잠메라’이다. 이 단어들은 모두 미완료형의 연장형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다윗은 유사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할 뿐 아니라 문법적 형태까지도 일치하는 단어를 반복 사용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인 기쁨과 즐거움과 찬송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3절부터 6절까지는 그토록 하나님을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찬송하였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즉 다윗은 여호와께서 원수를 멸하신 과거 기사를 회상하며 감사의 이유를 찾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원수가 넘어져 망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극히 공의로우신 분일 뿐 아니라 다윗을 특별히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해 주셨다. 다윗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의로우신 심판을 통해 그의 억울함을 다 풀어주셨다.


공의의 심판자 하나님을 향한 신앙 고백


하나님은 영원히 왕좌에 앉으시며 심판의 보좌를 이미 예비하셨다. 7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심판을 위해 재판정을 예비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공의와 정직이다. 다윗이 말하는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사람들이 그분의 심판을 절대적으로 신뢰해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 준다. 여호와 하나님은 항상 공의로우시며, 전지(omniscient)하시므로 그의 판단력은 완전하고, 그의 통찰력은 인간의 깊은 속마음까지도 꿰뚫을 정도로 정확하다. 그러므로 그의 재판은 언제나 옳다.


여호와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알고 의지하는 자들은 절대 버리지 않으신다(10절). 여기서 ‘버리지’로 번역된 ‘아자브’는 원래 목축과 관계된 단어이다. 그 의미는 ‘끈을 늦추다’, ‘짐승을 놓아주다’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찾는 자를 한번도 그대로 버려둔 적이 없으시다. 다윗은 어린 시절을 목동으로 보낸 바 있다. 그는 선한 목자로 양들의 필요를 채워졌으며, 맹수로 인해 양들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목숨을 걸고 양을 건져내기도 했다. 다윗은 선한 목자가 양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며 확고하게 보살피는지를 잘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다윗은 ‘아자브’란 단어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와 같이 당신의 품으로 찾아온 양을 돌보시는 장면으로 묘사하고 있다.


공의의 심판자 되신 하나님으로 인한 승리의 확신을 선포한다(15~18절). 그리고 19-20절은 열방의 모든 원수에 대하여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간구하는 내용이다. 즉 다윗이 촉구하는 결단은 정의가 왜곡되고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지금 당장 보여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악인들(17절)은 두려움 없이 악을 행한다. 악인들은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악을 행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자들이다. 다윗은 바로 그와 같이 두려움 없이 악을 행하는 악인들에게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를 간구한다. 또한,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심히 떨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알게 해달라고 여호와께 간구한 것이다.


이 시의 위대함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공의의 심판자였음을 인정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미래의 승리를 확신하고 선포하는 데 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향한 고백은 무엇인가?


Photo by engin akyur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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