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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수) QT 거룩한 습관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2, 2024
  • 3 min read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애굽기 33장 1~11절)


동행을 거절하신 하나님


사람의 인자는 한계가 있으나 하나님의 인자는 끝이 없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백성들과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라고 말씀하신다. 백성들의 죄를 생각하시면 “너희들끼리 알아서 가라”라고 하셔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자를 앞서 보내셔서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 주시겠다”라고 선언하신다(1-2절).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반복적으로 죄를 지을 것을 아신다. 3절에 ‘곧은’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카셰’이다. 이 단어는 ‘야비한’, ‘잔인한’, ‘딱딱한’, ‘무거운’, ‘뻔뻔스러운’, ‘고집 센’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정확한 평가가 이 단어에 잘 드러난다. 


그런데 십자가 은혜를 받은 나 자신도 이렇게 목이 곧은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다.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부린다. 뻔뻔하다. 하나님 보시기에 은혜받은 사람답지 않아서 하나님께 잔인하다. 말씀과 기도로 나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동행하지 않으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이때 백성들이 슬퍼한다. 낮아진 마음으로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않는다. 처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바르게 아는 모습이다. 곧이어 하나님께서도 백성들을 진멸하지 않으시고자 “장신구를 떼어 내라.”라고 말씀하신다(3-6절).


여기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얼마나 헤아려주시는지를 알 수 있다. 동행하지 않으시나, 사자를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심판하지 않으시고자 백성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끝없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다. 그 인자하심의 결정판이 십자가로 증명하신 예수님 사랑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인류의 죗값을 받으신다. 그 결과 우리는 무한한 용서를 받는다. 


나 자신은 십자가 은혜로 죄 사함을 받은 감격이 있는가?


친구처럼 이야기하시는 하나님


거룩한 습관이 나를 거룩하게 지켜준다. 모세는 거룩한 습관이 있다. 기도의 습관이다. 7절에 보면 항상 장막을 가져다가 진밖에 쳐서 회막을 만든다. 문제 있을 때만이 아니다. 항상이다.


백성들이 다 일어나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본다. 이때 구름 기둥이 내려와서 회막 문에 선다(8-9절). 하나님께서 모세와 대화 나누실 때 백성들도 거룩한 습관이 생긴다. 바로 서서 예배한다. 


10절의 ‘예배하며’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샤하’이다. 이 단어는 하나님께 공경의 표시로 ‘엎드리다’, ‘스스로 절하다’, ‘복종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백성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가짐이다. 


그래서 모세처럼 본이 되는 리더가 필요하다. 특히 기도의 본이 되는 리더가 필요하다. 기도 없이 참된 영적 리더십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때 중요한 부분이 있다. 모세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의 기도 시간을 보낸 사실이다. 문제 해결이나 간구로 하나님의 능력을 얻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기도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 친밀함의 기쁨을 충분히 누린다. 


모세의 거룩한 습관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 수없이 발생할 문제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모세의 거룩한 습관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있다. 젊은 차세대 리더 여호수아다. 그는 회막을 떠나지 않는다. 거룩한 습관을 본받은 것이다. 앞으로 여호수아의 영적 리더십이 기대되는 이유다. 


우리는 누구나 영적 리더가 될 수 있다. 이때, 영적 리더로서 기도의 준비도 중요함을 기억하자. 기도하는 리더가 되자. 하나님께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기도의 준비를 하자. 


나 자신은 기도의 거룩한 습관을 잘 지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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