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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목) QT 거룩한 소원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3, 2024
  • 3 min read

"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출애굽기 33장 12~23)


동행을 허락하신 하나님


“뭣이 중한디?”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것이 지혜다.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기도의 대화를 나눈다. 드디어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거룩한 소원을 간구해야 할 때다. 12절, 15절, 18절에 3가지 거룩한 소원을 간구한다. 


우선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은총을 입은 사람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언급한다(12절).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간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담대하게 “이 백성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소서”라고 중보기도 한다. 


12절에서 ‘너를 알고’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야다’라는 단어다. 직접 보아서 ‘확인하다’, ‘관찰하다’, ‘깨닫다’ 등을 의미한다. 특히, 부부 사이에서만 알게 되는 깊은 관계를 표현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한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를 언약 관계 속에서 아신다. 모세를 경험적으로 다양하게 자세히 아신다는 의미다. 십자가 은혜로 자녀 된 우리를 하나님께서 잘 아신다. 24시간 친밀하게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를 잘 아신다.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동행하신다. 


모세는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까지 친히 동행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고 있다. 주의 사자가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아는 자에게 응답하신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출 33:14)


나 자신은 어떤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는가? 문제 해결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인가?


거룩한 소원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기도부터 해야 한다. 모세는 12-14절에서 언약의 말씀을 근거로 응답받은 후 용기를 얻는다. 15절에 더욱 담대하게 간구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해 주시지 않으면 자신도, 백성들도 그냥 여기에 머물겠다고 한다. 


16절에 보면 은근슬쩍 모세가 은총 받은 자의 범위를 확대한다. 자신만이 아니라 백성들까지 은총 받은 자들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모세를 기뻐하신다. 모세가 기도한 내용대로 행하시겠다고 응답을 주신다(17절). 


더 나아가 모세는 3번째로 거룩한 소원을 간구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소서”라고 말이다. 이때도 응답을 약속하신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진리가 있다. 응답을 원하면서 정작 기도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기도를 안 하는데 어떻게 응답이 있겠는가? 또한, 충분히 기도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충분히 기도하지 않으면서 왜 응답해주시지 않는지 하소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형상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다만, 하나님의 얼굴은 보지 못한다. 모세가 싫어서가 아니다. 연약한 사람의 몸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20절). 


하나님께서는 안전하게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실 장소를 알려주신다. 생각해볼 점이 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를 내 마음대로 정하면 안 된다. 오늘날 대표적으로 우리를 만나주시는 장소가 바로 교회다. 예배 시간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 교회를 안 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계획에 따라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장소에서 주신다. 은혜는 하나님의 시간에 주신다는 걸 기억하자. 


나 자신은 충분히 기도하고 있는가? 현재 기도 중인 거룩한 소원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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