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목) QT_부르심의 소망
- Chang Yong Park

- Oct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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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에베소서 1장 15-23절)
기도는 감사를 싣고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바울은 3-14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에베소 성도들이 하나님의 예정으로 구속함과 성령의 인치심으로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그 결과로 에베소 교인들이 믿음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다.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감사기도’를 하였다. 에베소 성도들은 주로 이방인들로 구성되었다. 바울은 또한 믿음과 사랑을 지니고 있었던 에베소 성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랑’이었다. 성도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사랑의 마음은 표현해야 한다. 감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바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도자이다. 이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도 움직인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에베소 성도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시기를 기도한다(17절). 여기에서 ‘영’으로 번역한 ‘프뉴마’는 ‘성령’으로 번역된다. 또 ‘성령’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 ‘알게’로 번역된 ‘에피그노세이’는 ‘정밀하고 정확한 지식’을 의미한다. 이것은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친밀한 관계를 통해서 그 대상을 아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앎은 결코 아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만든다(겔 36:26-27). 바울은 바로 이러한 앎이 성도들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이어서 18~19절에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에 대해, 장래 기업의 풍성함에 대해 간구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베푸신 능력 곧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해주시기를 간구한다.
나 자신은 진정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 나는 바울처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능력자 예수님
세상은 하나님을 초라하게 만들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세상을 초라하게 만든다. 20-23절에서 바울은 만물 위에 뛰어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선포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구속사의 중심에 서 계신 그리스도에게 집중시킨다.
여기서 ‘그의 능력’(20절)에 해당하는 ‘헨’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는 그리스도를 부활시키고, 승귀시킨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가 되게 한 주체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능력은 그 힘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사용해야 한다. 우리에게 있는 능력도 마찬가지이다.
대선 후보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은 바로 국민이다. 국민에게는 자신들을 뽑아줄 투표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투표권보다 더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 모든 만물은 그리스도의 발아래 복종하고 다스려져야 하는 존재이다(22절).
23절에서 바울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충만이 교회 안에 임재하여 있다고 말한다.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말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교회의 권위가 많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이 없다. 위축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절실하다. 지금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 자신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혹시 나는 하나님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Photo by alex antoniadi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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