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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목) QT_목회자와 성도는 성숙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Oct 6, 2022
  • 2 min read

"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3.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17.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18.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갈라디아서 4장 12-20절)


성숙한 관계의 중요성


하나님의 양자된 자들은 상호 간에 성숙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과의 아름다웠던 관계를 추억한다. 바울이 갈라디아에서 복음 전할 때 “육체의 약함으로 복음을 전했다”라고 말한다. ‘육체적 약함으로 인하여’(헬, 디 아스데네이안 테스 사르코스)는 ‘육체의 질병’을 뜻한다. 15절에서 ‘눈’을 언급한 것을 보면 눈에 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어찌하든 육체적 질병이 있는 사람이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모순적이며 쉽지 않은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을 업신여기거나 버리지 않았다.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을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그를 영접했다. 더 나아가 그들은 눈이라도 빼 바울에게 줄 수 있을 만큼 그를 사랑했다. 분명 이들은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늘날 교회를 보면 목회자를 선정할 때 외형과 스펙을 보는 경향이 짙어져 가고 있다.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를 잇는 주안점은 외적인 요소나 핸디캡의 유무에 있지 않고 전하는 복음이 되어야 한다.


성숙한 관계를 유지함의 중요성


성숙된 관계는 시작보다 유지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바울과 갈라디아 교회는 원수의 관계가 되었다. 무엇이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았나? 두 가지 원인이 있었다. 첫째, 참된 말을 전했기 때문이다. ‘참된 말’(헬, 알레듀온)은 ‘진리를 말하다’라는 뜻이다. 바울은 항상 진리를 말했다. 관계에 있어서 바른 말을 함으로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오랜 역사에도 있다. 구약에 등장하는 참된 말을 선포한 선지자들이 그랬고, 예수님이 동일한 일을 겪으셨다. 선포된 진리는 자주 사람들과 원수 되게 한다.


둘째, 거짓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과 원수가 된 원인이 이간질하기 위해 열심을 낸 사람들(율법주의자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참된 사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을 지양한다. 왜냐하면 사도의 사명은 자신은 빠지고 그곳에 하나님이 드러나게 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에는 바울과 성도들 사이를 이간질 시켜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간’(헬, 멬클레이오)는 ‘격리시키다’, ‘차단시키다’는 뜻이다. 그들의 열심은 큰 성과를 거뒀다. 바울과 갈라디아 성도들의 관계를 차단시켰고 결국 원수가 되도록 만들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나의 자녀들’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성도들을 향한 애정이 묻어난다.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진정한 바람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도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나 거짓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간질로 쉽지 않았다. 그로 인해 발생한 관계의 단절은 온전한 형상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언성을 높여서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고 하였다.


​나는 섬기는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사이에 성숙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성숙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는가?


Photo by Zach Vessel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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