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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수) QT_세상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8, 2023
  • 2 min read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 3장 13-18절)


세상의 지혜


세상 지혜의 열매도 달지만, 신앙 지혜의 열매는 더 달다. 본문에서는 세상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를 대조하여 다룬다. 14-16절은 세상 지혜의 성격과 결과를, 13절과 17-18절은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의 성격과 결과를 보여준다.


야고보가 살았던 당시의 성도 중에는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도 삶으로 지혜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라고 권면하였다. 이는 지혜가 온유함으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온유’는 헬라어로 ‘프라우테스’라고 하는데 ‘사나운 짐승이 길들여지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 지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첫째, 독한 시기이다. 시기를 ‘질투’라기보다는 ‘열심’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독한 시기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그릇된 열심을 뜻한다.


2) 둘째, 다툼이다. 이것은 시기의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다. 그리고 다툼의 목적은 자기를 드러내려는 데 있다.


3) 셋째,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를 자랑하다 보면 거짓된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세상 지혜의 특징인데 그 결과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다.


특별히 다툼이 한국교회를 망가트리고 있다. 다툼은 원래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았던 일군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점차 자신의 권리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의미하는 뜻으로 변화되었다. 그래서 다툼이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간의 싸움을 의미한다. 현재 한국교회는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이익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분쟁하는 성도들 때문에 망가지고 있다.


하늘의 지혜


하늘로부터 난 지혜의 결과는 선이다. 야고보는 하늘로부터 난 지혜의 특징을 자세하게 언급한다. 첫째, 온유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들었다는 뜻이다. 둘째, 성결이다. 그것은 무엇과 혼합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하늘의 지혜를 소유한 사람들은 세상과 구별되는 성결한 삶을 살아간다. 셋째, 화평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또한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자가 누릴 수 있다.


넷째, 하늘로부터 난 지혜의 특징은 관용이다. 그것은 ‘정당한’ 또는 ‘공정한’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섯째, 긍휼과 선한 열매이다. 긍휼은 실제적인 도움을 의미하고, 선한 열매는 긍휼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여섯째, 편벽과 거짓 없음이다. 편벽이 없다는 말은 흔들림이 없다는 뜻이다. 즉, 하늘의 지혜는 절대적이기에 흔들림이 없다.


하늘로부터 난 지혜의 결과는 화평과 의이다. 이것은 하늘로부터 온 지혜의 열매인데 세상 지혜의 열매인 요란과 모든 악한 일과 대조를 이룬다. 크리스천은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늘의 지혜를 따르는 자이다. 따라서 우리는 비방, 음란, 시기, 질투, 원망이 삶 가운데 나타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


진정한 크리스천은 화평과 의의 열매를 맺는다. 나 자신은 그러한 열매들을 삶 가운데서 거두고 있는가?


Photo by jametlene reskp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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