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수) QT_지혜로운 사람을 더 지혜롭게
- Chang Yong Park

- Nov 15, 2023
- 2 min read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 1장 1-7절)
무질서의 삶에 외치는 깨달음
때로 제품에 설명서가 필요하듯, 가장 복잡한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설명서가 필요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세상 속에 살아가는 인류에게 진리는 무너져 있다. 사람들은 자기 소견대로 행동하며 살아간다. 창의성과 다양성이 인정되기는 한다. 하지만 인생의 가치 기준이 무너져 가고, 참된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질서를 만드시고 질서대로 살게 하셨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을 완성하기 위해 설명서가 필요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잠언을 설명서로 주셨다.
하나님은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시고 다윗은 그들의 조상이며 이것은 솔로몬에게로 이어졌다(1절). 하나님께서는 주신 지혜를 오늘 우리에게 알게 하셨다(2절). 여기서 ‘알게 하며’로 번역된 히브리어, ‘라다아트’는 ‘발견하다’, ‘친숙해지다’, ‘보살피다’로, 남녀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말한다. 다시 말해, 잠언을 통해 하나님을 친밀하게 알도록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을 기뻐하셨다. 그리고 솔로몬이 구한 것보다 더 큰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왕상3:12-13).
이 세상 모든 것은 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문제는 우리에겐 문제를 풀 지혜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 문제가 없는 삶을 구하기보다 문제를 풀어갈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로 인해 행복하고 아름다우며 기쁘게 살기를 원하신다.
오늘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인생 반전
세상을 바라보면 공허하나, 하늘을 바라보면 넉넉하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7절). 그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을 인정하고 순종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때 바른 지식이 세워지고 올바른 지혜가 생긴다.
그렇다면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런 사람은 삶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고 나중에는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이다. 하지만 그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자기만의 눈으로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인간은 삶의 가치가 분명할 때 그것이 행동 양식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삶의 가치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야 한다. 살아가는 요령은 있으나 그 안에 신앙이 없는 인생은 공허한 삶을 살게 된다. 반대로 믿음은 좋으나 삶이 없는 인생은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잠언을 주신 것이다.
잠언, 즉 히브리어, ‘미슐레이’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사람이 사람다워지도록 알려준다. 또, 잠언은 하나님 중심으로 균형이 잡히도록 우리를 인도해준다. 세상을 바르고 진실하며 아름답고 풍성하게 살려면 균형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때 세상 사람들은 어떠한가? 어리석게 살고 있으나 깨닫지 못한다. 때로는 후회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미 살아온 인생을 탓하면서도 돌이키려 하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탄식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이제 백기를 들고 항복해야 하며.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지혜를 달라고 솔로몬처럼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잠언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비춰 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잠언을 읽자! 참된 지혜를 배우자! 그리고 배운 지혜를 실천하자! 그럴 때 우리의 삶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라! 오늘 나에게 잠언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오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Photo by sebastian staine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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