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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목) QT_지혜를 얻는 순종과 거절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16, 2023
  • 2 min read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잠언 1장 8-19절)


지혜를 얻는 방법 ‘순종’


미련한 자는 멀어지려 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가까워지려 한다. 지혜는 아주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는 말처럼 지혜는 심플하다. 그러나 문제는 쉽다고 말하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는 잠언을 지혜로운 신앙생활을 위한 격언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세상의 격언과 다르다. 세상을 잘 사는 방법이나 지식적인 지혜가 아니다.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지혜롭다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여 계획하시고 말씀대로 성취하신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혜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순종의 대상을 알아야 한다. 지혜는 누구에게 순종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부모의 훈계를 듣고 법을 떠나지 말라고 한다(8절). 훈계는 히브리어로 ‘무사르’이고, 법은 히브리어로 ‘토라’이다.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을 말한다. 반드시 지키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유익이 있다. 의무적인 법을 통해서라도 아름다운 관과 금 사슬의 상급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는 의무를 넘어 자녀가 의심 없이 기쁘고 즐거움으로 상급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잘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왜 부모는 하나님 경외함을 가르치지 못할까? 그것은 부모가 확실하게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먼저 부모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경외한다면 삶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


나는 오늘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가? 그리고 나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잘 보여주고 있는가?


지혜를 얻는 방법 ‘거절’


죄의 삯은 결핍과 사망이나 지혜의 삯은 넘침과 생명이다. 세상에는 좋은 자도 있지만 악한 자도 있다(10절). ‘악한 자’는 히브리어로 ‘히타임’이다. 아들을 꾐에 빠지게 할 악한 자들이 모의한 행동이 이미 심각한 범죄임을 암시한다. 그래서 꾐에 빠지지 않고 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3가지가 있다. 첫째, 악인은 ‘우리와 함께’(11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은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악한 일을 혼자 하지 않는다. 잘못된 교제라도 거절하지 못한다. 하나님을 떠난 자는 유익을 혼자 취하나, 책임은 전가한다.


둘째 ‘가만히’(11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나의 비밀을 잘 지켜준다고 말한다. 악한 일을 저질러도 무사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주권자이기 때문이다.


셋째 “빼앗은 것으로 채우라.”(13절)라고 말한다. 그들은 남들의 성실과 수고와 노력을 비웃는다. 유혹이 찾아오면 남의 이익을 탐한다. 그러나 복은 하나님께서 주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악인이 결국 망할 것을 안다. 아무리 겉모습이 강해 보여도 망할 걸 알기에 악과 결별한다.


우리가 따라가야 할 대상과 거절해야 할 대상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부모님께 순종함으로 따르는 것이 지혜를 얻는 방법이고 악한 자의 유혹을 거절하는 것이 지혜를 얻는 방법이다.


나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내 주변에 거절해야 하는 부류가 있다면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


Photo by jessica delp on Unsplash


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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