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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화) QT_말씀 앞에 온전한 신앙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22, 2022
  • 3 min read

"1.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여호수아 9장 1-15절)


영적 불순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앙


현재의 불순종은 반드시 미래의 불순종으로 이어진다. 이스라엘의 승전보는 가나안 전 지역에 소문으로 퍼져간다. 이제 ‘요단 서쪽’(1절)의 가나안 족속들이 이 소식을 듣는다. 그들은 항복하지 않고 연합하여 대항하자고 결의한다(2절). 반면에 같은 가나안 족속인 기브온 거민들은 항복하기로 결정한다. 오히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항복을 받아들이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나안 밖의 먼 지역에서 온 것처럼 위장하고 속이려고 계획한다. 이제 이스라엘은 이 두 부류의 작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 과정에 지금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요단 서쪽의 연합군이 대항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아이성에서 패배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약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대항했다. 우리가 한번 영적으로 불순종하면, 그 불순종이 사단 마귀가 공격하는 틈이 된다. 따라서 한 번의 불순종이라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아이성의 패배 이후 다시 공격하여 승리했다. 그래서 결국 승리한 전쟁이라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지만 요단 서쪽의 연합군은 그 한 번의 실패를 더 기억했다. 이것이 우리와 사단의 차이점이다. 스스로 한 번의 불순종이라고 합리화하는 사이에 그 틈으로 공격하는 어두운 존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이것이 영적 불순종에 대하여 민감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영적 속임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앙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게 하는 영적 속임수를 분별해야 한다. 기브온 거민들은 가나안 땅에 사는 족속이다. 그들이 이스라엘의 승전보를 듣고 항복하고자 했다.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거짓을 꾸몄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며 처음에는 의심했다. 그러나 그들의 꾀에 속았고 화친의 조약을 맺었다.


여기서 기브온 거민들의 ‘꾀’(오르마)는 뱀을 묘사할 때 사용되며 ‘간교하다’라는 의미이다. 지금 이스라엘을 속인 기브온 거민들이 마치 아담에게 접근했던 뱀과 같은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뱀의 간교한 속임은 지금도 계속된다. 그 속임 앞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하나님 앞에 물어보아야 한다. 기도는 이 중요한 상황들을 하나님 앞에 고하여 그 뜻대로 분별하는 통로이다.


지금 이스라엘은 기브온 거민들이 가져온 음식을 받기만 하고 기도하지 않았다. 성경은 이 중요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있다.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14절).


결국, 이스라엘은 그들과 조약을 맺는다. 사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가나안 족속과 어떤 조약도 맺지 말라고 명령하셨다(신명기20:10-15). 그 명령을 어긴 것이다. 간교한 속임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도록 만든다. 그래서 늘 기도하며 분별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일상에도 간교한 속임이 찾아온다. 당장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지만 기도가 아니면 분별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나는 크고 작은 불순종에 스스로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가? 믿음을 방해하는 간교한 속임이 있다면 무엇인가?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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