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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금) QT_지혜의 근원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24, 2023
  • 3 min read

"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19.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20.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21.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22.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23.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24.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25.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26.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28.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30.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31.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32.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33.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35.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잠언 3장 11-35절)


사랑의 징계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면 지혜를 얻는다.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한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징계와 꾸지람은 더욱 그렇다.


11절에서는 징계에 대해서 말한다. ‘징계’에 해당하는 ‘무싸르’는 단순히 말로 이루어지는 훈계의 의미보다는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제재를 의미한다. 또한 ‘꾸지람’에 해당하는 ‘빼로카흐토’의 원형 ‘토케아’는 ‘견책, 책망, 비난’이란 뜻이다. 여호와의 징계와 꾸지람은 하나님 부성의 사랑 표현이다.


지혜서 중의 하나인 잠언서에서는 ‘지혜’에 대하여 많이 언급한다. 징계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성경은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이 징계하기 마련이며(13:24), 징계는 누구나 다 받는 것으로 이것이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히12:8). 이는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하여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나 자신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자녀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가?


지혜의 권위


리딩하는 사람(reader)이 리더(leader)가 되고, 선(善)을 행하는 자가 선(善)을 이룬다. 여호와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운행하는 통로로서 지혜를 사용하신다. 솔로몬은 여호와께서 지금도 지혜를 사용하고 계심을 밝힘으로 지혜의 신적 권위를 선포한다(19-20절). 이어서 지혜가 가져다주는 인생의 평안들을 열거함으로 지혜 추구를 촉구한다(21-26절).


솔로몬은 21절에서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을 네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말씀과 더불어 살았다. 특히 공동체 가운데서 왕과 제사장 등의 직분을 감당하는 사람은 말씀을 평생 가까이 두고 읽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백성들을 올바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지도자는 리딩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의 견해를 잘 듣고 반영할 줄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은 리딩하는 사람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깊이 묵상하는 사람인가?


솔로몬은 지혜가 주는 유익에 대하여 설명한 후 27절부터는 지혜에 대한 실천을 강조한다. 특히 27절과 28절에서는 적극적인 관용의 실천을 권면한다.


27절에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은 ‘네 손이 일할 능력이 있을 때’라는 의미이다. 이는 선을 베푸는 것에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힘이 닿는 한 최대한 도와주라는 의미이다. 또한, 선을 행함에 있어 뒤로 미루지 말고 즉각적으로 행해야 한다(28절). 무슨 일에든지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찾을 수는 없다.


31절에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고 말한다. ‘포학한 자’에 해당하는 ‘이쉬 하마쓰’는 ‘폭력을 휘두르는 압제자’라는 의미와 ‘불의한 소득을 취하는 자’라는 의미이다. 악인들의 불의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들이 지닌 재산만을 보며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때론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기도 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미련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정성(진실, 정직, 성실)있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나 자신은 힘써 선을 베풀고 있는가? 아니면, 악한 자의 형통을 부러워하고 있는가?


Photo by Joel Muni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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