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목) QT_순종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 Chang Yong Park

- Nov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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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4.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6.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10.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여호수아 10장 1-15절)
두려움과 순종의 관계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 비로소 온전히 순종하게 된다. 이스라엘과 기브온이 화친을 하여 조약을 맺은 일을 가나안 땅 예루살렘 왕이 알게 된다. 기브온의 규모를 잘 알고 있던 예루살렘 왕은 그들의 항복과 화친 조약에 분노하였다. 결국, 주변의 민족과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한다. 다급해진 기브온은 이스라엘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싸우라고 명령하신다(8절). 여기서 하나님이 두려움을 버리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을 두려워하면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다. 우리는 세상에 뒤처질까 두려워한다. 세상에서 나만 실패할까 두려워한다. 이런저런 두려움 속에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추세와 역행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지금 이스라엘은 기브온과 화친의 조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들을 속여서 맺은 조약이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데 자신들의 계획하고 있던 상황이다. 얼마든지 핑계를 대고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달려간다. 연합군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담대하게 가서 싸운다. 두려움이 없는 순종은 은혜의 통로가 된다. 하나님은 이 순종에 화답하신다. 큰 우박을 내려 가나안 연합군을 물리치신다. 성경은 이 우박으로 죽은 사람이 칼에 죽은 사람보다 많다고 기록하고 있다(11절). 얼마나 대단한 은혜인가?
순종에 대한 축복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누구보다 축복하신다. 여호수아는 전쟁의 승기를 잡았다. 적군은 도망갔다. 이 정도로 전쟁을 끝내고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도망가는 자들을 끝까지 추격한다. 그의 추격은 모든 가나안 족속을 죽이라는 ‘헤렘’의 명령을 다시 떠올렸음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날이 저물고 해가 지는 상황에 도망자들을 계속 추격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기막힌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12절). 이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응답하신다.
성경은 해와 달이 멈춘 것에 대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다”(14절)라고 기록하고 있다. 순종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이유가 된다. 하나님의 축복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삶에 역사한다. 그러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원수를 갚는다’(13절)는 단어의 동사 ‘나캄’은 단순한 보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죄에 대한 형벌이다. 하나님을 대적한 죄악에 대한 심판이다. 여호수아의 순종은 아이성에서의 불순종과 기브온 거민들의 속임수에 넘어갔던 일과 대조된다. 이제 여호수아는 다시 순종의 사람이 되었다. 우리도 신앙생활 하면서 죄를 지을 때가 있다. 불순종하여 회개할 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호수아처럼 다시 순종하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나 자신은 무엇을 추격하고 있는가? 세상에 권세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인가?
Photo by Maya Reag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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