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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금) QT_순종의 열매를 맺는 신앙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25, 2022
  • 3 min read

"16.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2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27.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여호수아 10장 16-28절)


숨겨둔 죄와 회개


하나님은 내 안에 숨겨둔 죄까지도 회개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어떤 죄는 정죄하지만 어떤 죄는 숨겨둔다. 죄가 주는 쾌락과 만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개는 그 숨겨둔 죄까지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다.


가나안 연합군은 쫓기다 막게다 굴로 숨는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 굴의 입구를 큰 돌로 막았고 군사들을 두어 지키게 한다. 단 한 명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작전이었다. 그리고 굴 안으로 들어가 모든 연합군을 죽이며 전쟁은 끝이 난다. 이제 적장의 목을 베고 자신의 부하들이 그 목을 발로 밟도록 한다.


이 행위는 일반적인 전쟁 승리자의 행위가 아니었다. 이 승리를 기억하라는 의미였다. 여호수아는 부하들에게 이 승리의 의미도 가르친다.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25절). 그리고 막게다 굴 입구를 큰 돌로 막고 이를 기념하게 한다. 이 큰 돌을 보면서 하나님의 명령에 얼마나 온전히 순종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 큰 돌은 하나도 남기지 말라는 명령에 순종한 믿음을 상징한다. 이 믿음을 오늘 우리가 붙잡아야 한다.


또한, 이 막게다 굴 안에 숨었던 연합군은 지금 우리 마음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죄와 같다. “이 정도는 괜찮아”하면서 타협한 죄들이다. 여호수아가 이 굴까지 쫒아가서 진멸한 것처럼 우리도 그 숨겨둔 죄까지 회개하며 영적 승리를 선포해야 한다. 회개는 그렇게 남아 있는 죄까지도 찾게 한다.


순종이 낳은 순종의 열매


지금의 순종은 다음의 순종을 위한 씨앗이 된다. 굴 입구를 막은 큰 돌은 오랫동안 그대로 남아 있었다(27절). 순종은 시간이 지나도 그 흔적이 남는다. 후에 그 흔적을 보며 또 순종하도록 만든다. 이것이 순종이 낳은 열매이다. 내 과거의 순종을 지금 떠올리며 다시 순종하게 만들기도 하고 남의 순종을 보며 내가 순종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게 순종이 이어진다. 이 순종에 사단의 권세는 꼼짝하지 못한다.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다시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온다. 성경은 그 장면을 ‘평안히’ 돌아왔다고 말한다. ‘평안히’(샬롬)는 순종하는 자가 누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순종하면 평안을 선물로 받는다. 여호수아는 다른 선물도 받았다. 이제 더는 그에게 대적할 자가 없었다. 기브온 거민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화친을 맺고 조약을 맺은 것에 분노했던 백성들이다. 그들은 잠시 여호수아를 원망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다. 평안뿐 아니라 리더십의 권위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


영적 공동체의 리더십은 그 권위가 인위적인 지휘의 능력으로만 세워지지 않는다. 리더가 하나님 앞에 순종할 때 비로소 권위가 세워진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순종하라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보다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내 안에 숨겨둔 죄는 무엇인가? 그 죄를 내려놓는 순종이 있는가?


Photo by Erwan Hesry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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