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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수) QT_하나님과 함께하는 가나안 정복 전쟁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30, 2022
  • 3 min read

"1.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를 차지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 2. 시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 3. 또 동방 아라바 긴네롯 바다까지이며 또 동방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한 길까지와 남쪽으로 비스가 산기슭까지이며 4. 옥은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주하던 바산의 왕이라 5. 그가 다스리던 땅은 헤르몬 산과 살르가와 온 바산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의 경계까지의 길르앗 절반이니 헤스본 왕 시혼의 경계에 접한 곳이라 6.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 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 쳐서 멸한 그 땅의 왕들은 이러하니라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구분에 따라 소유로 주었으니 8.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네겝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라) 9.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10. 하나는 예루살렘 왕이요 하나는 헤브론 왕이요 하나는 야르뭇 왕이요 11. 하나는 라기스 왕이요 12. 하나는 에글론 왕이요 하나는 게셀 왕이요 13. 하나는 드빌 왕이요 하나는 게델 왕이요 14.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16.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17.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18.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19. 하나는 마돈 왕이요 하나는 하솔 왕이요 20. 하나는 시므론 므론 왕이요 하나는 악삽 왕이요 21. 하나는 다아낙 왕이요 하나는 므깃도 왕이요 22. 하나는 게데스 왕이요 하나는 갈멜의 욕느암 왕이요 23. 하나는 돌의 높은 곳의 돌 왕이요 하나는 길갈의 고임 왕이요 24.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

(여호수아 12장 1-24절)


모세가 정복한 왕들


가장 비참한 일은 무지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는 것이다. 여호수아 12장은 요단강을 기점으로 하여 강을 건너기 전 정복했던 왕들과 강을 건넌 이후 정복했던 왕들에 대해 구분을 짓고 있다. 놀랍게도 요단강을 건너기 이전에는 모세의 지휘 아래 두 왕을 정복하였고, 요단강을 건넌 이후에는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서른 한 왕들을 정복하였다.


실제로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모세가 정복한 두 왕의 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민수기 21장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 이스라엘의 발걸음을 그들이 가로막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는 이스라엘의 길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대적하여 싸우게 된다. 이로 인하여 모세의 지휘 아래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은 이스라엘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신명기 3장 21-22절을 참고하여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건내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게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신3:21-22).


이를 통하여 여호수아서 12장은 신명기 3장에 나오는 모세의 이야기대로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모세의 요단강 동편 정복 전쟁이 단순한 영토 싸움에서 그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일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급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만 벌이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민감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면, 언제나 상황과 사건들 그리고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먼저 보여주시고 말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오늘 나의 삶 가운데 이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깨닫게 하셨던 부분들은 무엇인가? 영적인 무지와 무감각함에서 깨어나야 할 영역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가?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성도는 세상 가운데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여호수아 12장 7절부터 마지막 24절까지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정복했던 서른 한 왕의 목록이 기록되어 있다. 왕의 이름들이 나열된, 조금은 무의미해 보이는 본문의 내용이 과연 성경을 처음 마주하며 읽어야 했던 1차 독자들과 더불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이는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분이시며, 약속하신 모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함을 가리킨다. 위에서 언급한 신명기 3장 21-22절을 비롯하여 신명기 7장 24절에서도,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들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신 7:24)고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눈 고별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니라”(수 23:3).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해야 했다. 그들이 사는 터전과 주어진 모든 환경이 조상들의 능력과 성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대신 싸워주시고 내어주신 환경임을 깨달아야 했다.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가득 담긴 성경을 얼마나 붙들고 살아가는가? 하나님의 약속을 구하고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멀리하며 살지 않았는가?


Photo by Hasan Almasi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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