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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목) QT_하나님 편에서 생각하는 지혜와 행동하는 믿음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3, 2022
  • 3 min read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6.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8. 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14.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여호수아 2장 1-14절)


여호수아의 지혜


지도자는 과거 사역을 잘 성찰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에 정탐꾼을 보냈다(1절). 여호수아도 열두 정탐꾼 중의 한 사람으로 활약했었다. 그래서 정탐꾼이 처할 위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여러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면 어떤 어려움이 생길지도 잘 알고 있었다.


과거를 기억해 보라!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믿음이 없는 보고를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이 통곡하며 주저앉게 했다(민14:1-4). 그래서 여호수아는 두 정탐꾼만을 세우고 그들을 여리고 지역으로 ‘가만히’(개역한글) 보냈다.


‘가만히’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헤레쉬’는 ‘조용히 하다’란 뜻의 ‘하라쉬’에서 파생된 부사이다. 원어의 뜻을 적용해보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모르게 두 정탐꾼을 여리고 지역으로 은밀히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도자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모세 시대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나는 과거 사역을 잘 성찰할 줄 아는 지혜로운 지도자인가?


하나님 편에 선 라합


성도는 늘 하나님 편에 서서 행동해야 한다. 두 정탐꾼은 라합이라는 기생의 집에 유숙하였다(2절). ‘기생’이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조나’는 ‘간음하다’, ‘매춘하다’를 뜻하는 ‘자나’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 31절과 야고보서 2장 25절은 라합을 ‘포르네’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 ‘기생’은 ‘창녀’를 말한다.


두 정탐꾼은 왜 창녀의 집에 거하였을까? 아마도 그곳에 있으면 오가는 사람들을 통하여 그 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보고하여 그들의 정탐 사역이 발각되고 말았다(2절). 심각한 위기 상황 속에서 기생 라합은 거짓말을 하며 두 정탐꾼을 보호해 주었다(3-7절). 거짓말은 분명히 도덕적으로 옳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라합의 행동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뜻에 우선을 둔 행동이었다. 라합은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단했기 때문이다.


라합이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단한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8-13절). 라합은 하나님이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시고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킨 능력의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다(10절). 또한, 능력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임을 믿고 있었다(11절). 신약 성경은 이러한 라합의 믿음과 행동이 의롭다고 말한다(히11:31, 약2:25).


라합은 이방인이었고 창녀였지만 하나님 편에 서게 되었을 때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와 형제까지 구원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 심지어 그리스도의 족보에도 기록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마1:5). 하나님께서 라합에게 이러한 축복을 주신 이유는 그녀가 하나님 편에 서서 믿음으로 행동하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나님 편에 서 있기를 원하는가?


Photo by Terren Hurs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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