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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화) QT_세우시는 이유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Nov 8, 2022
  • 3 min read

"1.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8.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9.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10. 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사 백성에게 말하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 서 있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11. 모든 백성이 건너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이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 12.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른 것 같이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서 건너갔으니 13. 무장한 사만 명 가량이 여호와 앞에서 건너가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 14.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더라"(여호수아 4장 1-14절)


기념물을 세우심


하나님이 세우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 건너기를 마치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세 가지를 말씀하신다. 첫째, 각 지파에서 한 명씩, 열두 사람을 택할 것(2절). 둘째, 요단 가운데 돌 열둘을 가져다가 유숙할 곳에 둘 것(3-5절). 셋째, 가지고 온 돌들을 영원한 기념으로 삼을 것(6-7절).


요단강을 건넌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일은 당장 여리고 성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 아니었다. 요단강을 건넌 것을 기념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왜 기념비를 세우시기를 원하셨는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7절).


‘기념이 되리라’(레지카론)는 ‘레’(~을 위하여)와 ‘지카론’(기록, 증거)이 결합한 것으로 ‘기념을 위하여’라는 의미다. 따라서 돌로 세운 기념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요단강을 건넌 것을 기억하는 증거로 세워진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얻기 위해서 ‘믿음’의 필요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앞으로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이스라엘에게 언제나 기억해야 할 필수품이었다. 그 중요성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보다 기억하는 증거를 세우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간다. 늘 드리는 기도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응답하신 하나님을 쉽게 잊어버린다. 응답하신 일을 쉽게 잊어버린다.


나를 도우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도우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인가?


여호수아의 권위를 세우심


내가 외치는 것은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것이다. 요단강을 건널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 200만 명이었다. 요단강이 큰 강일지라도 이 많은 인원이 건너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언약궤를 메고 있는 제사장들은 요단강 가운데서 자리를 지키고 서 있어야 했다.


요단강을 건너는 첫 시작도 하나님이셨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셨다.


이 놀라운 일이 있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크게 하심으로 모세와 같이 두려워해야 할 자로 세우셨다(14절).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권위를 주장하지 않았다.


권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여호수아를 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기억하고, 요단강을 건넌 이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권위를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이다. 또 지나온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누구든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람들을 이끌어가게 될 때가 있다. 나는 어떤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가? 스스로 권위를 세우기를 원하는 자인가, 겸손히 하나님의 부르심과 세워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Photo by Mohammad Arasth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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