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화) QT_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선취하라
- Chang Yong Park

- Dec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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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14.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 15.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16. 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 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18.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19.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쪽 끝에 있는 염해의 북쪽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쪽 경계며 20. 동쪽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였더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여호수아 18장 11-28절)
땅을 차지하는 방법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행동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 18장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미정복지의 지도 작성(1-7절), 둘째, 일곱 지파의 기업 분배를 위한 제비뽑기(8-10절), 셋째, 베냐민 지파가 차지한 기업 경계와 성읍들에 대해서 나오고 있다(11-28절).
특별히 18장 1절은 영토 분배가 채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호수아가 실로에 성막을 세우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르우벤, 갓, 므낫세, 유다, 에브라임 지파를 제외한 일곱 지파가 아직 영토를 분배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토 분배를 중지하고 성막 세우는 일에 착수하였다. 그 이유는 일곱 지파가 그들에게 약속된 땅 정복에 열심을 내지 않고 소극적인 상태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일곱 지파는 땅을 확정하고 그 땅에 있는 원주민을 쫓아내야 하는 미션이 남아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오랜 가나안 정복 전쟁으로 인해서 지치고 힘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영토 분배를 잠시 중단하고 먼저 신앙적인 기강을 세워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실로에 성막을 세웠다. 이것은 영토 분배가 신앙생활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이것을 볼 때, 이스라엘의 토지 분배는 단순히 자기의 몫을 차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 크리스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라고 부르셨다. 그런데 우리는 그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각자의 삶을 사느라 지쳐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다시 붙들고 행함으로 순종하며 그분의 나라를 이 땅 위에서 세워야 할 것이다.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의 말씀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나는 약속의 말씀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예언의 성취
하나님은 예언을 반드시 성취하신다. 이스라엘은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 '기업'의 뜻은 히브리어로 '나할라'인데 ‘물려받다', '분배하다'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땅은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유산일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기업으로 물려줄 유업이 된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비뽑기 결과로 베냐민 지파가 할당받은 기업의 경계와 성읍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베냐민 지파의 영토는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 지경의 중간에 위치하는바, 곧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예언인 신명기 33장 12절의 성취로 볼 수 있다.
모세는 베냐민 지파가 하나님 곁에 거하며 하나님의 어깨 사이에 처하리라고 예언하였다. 그 예언대로 베냐민 지파는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의 중간에서 기업을 얻었고 하나님의 전이 실로에 있을 때든 예루살렘에 있을 때든 항상 그 가까이에 있을 수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때가 차면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성취된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성취될 것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기업은 당신 것만이 아니다. 당신 때에 기업을 보존하고 발전시켜서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나 자신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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