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금) QT_음란의 유혹이 올 때
- Chang Yong Park

- 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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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22.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24. 이것이 너를 지켜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25.네 마음에 그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26.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27.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28.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29.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30. 도둑이 만일 주릴 때에 배를 채우려고 도둑질하면 사람이 그를 멸시하지는 아니하려니와 31. 들키면 칠 배를 갚아야 하리니 심지어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주게 되리라 32.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33.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34. 남편이 투기로 분노하여 원수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35. 어떤 보상도 받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잠언 6장 20-35절)
음란의 유혹을 극복하는 방법
음란을 극복하려면, 성적 유혹이 아니라, 성령의 유도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과 법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명령과 법을 잘 알아야 한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잘 아는 길은 부모의 교훈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의 명령과 법은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음란의 유혹을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부모의 명령과 법을 떠나지 말라고 권면한다(20절).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오는 부모의 명령을 잘 들어야 유혹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방법은 부모의 명령과 법을 가까이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목에 매는 것이다(21절). 부모의 명령과 법을 목에 매라는 것은 진리를 장신구나 부적처럼 여기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귀담아듣고 항상 소중히 여기라는 뜻이다. 즉, 진리를 ‘생활화’하라는 의미다(호크마주석).
진리가 ‘생활화’되면, 진리는 신자를 빛 가운데로 인도한다. 즉 ‘생활화’된 진리는 신자를 보호하며, 신자를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22, 23절). 그러므로 신자는 하나님의 명령과 법에 친숙해져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일상에서 힘써 지켜야 한다. 그러면 음란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24절). 매일매일 성령님의 빛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유혹을 이길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음란의 유혹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음란의 대가는 너무나 크고, 대단하다. 음행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음행을 막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언제 어디에서든지 음란의 유혹은 쉽게 다가온다.
예상치 못한 유혹이 올 때, 신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잠언 기자는 마음으로 유혹하는 자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고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고 권면한다(25절). ‘탐하지 말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 타헤모드’는 문자적으로 ‘호의를 가지지 말며’라는 뜻이다. 즉, 마음에서부터 음란에 대한 작은 유혹까지도 통제하라는 것이다. 작은 유혹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것을 마음에 품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잠언 기자는 왜 음란의 유혹을 마음에 품지 말라고 경고했을까? 그것은 음행의 결과가 끔찍한 파멸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음행하게 되면 한 조각 떡만 남을 만큼 빈곤하게 되며 영혼까지도 죽게 된다(26절). 사람이 불을 품고 있으면 옷이 탄다. 숯불을 밟으면 발이 덴다. 이같이 음행의 끔찍한 결과는 당연하다(27, 28절). 그러므로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남의 아내를 음란한 목적을 가지고 만지기만 해도 벌을 면하지 못한다(29절). 왜냐하면, 마음속으로 이미 간음한 자도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기 때문이다(마 5:28). 간음한 자는 자기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된다(32, 33절). 나아가 간통한 자는 상간녀의 남편에게도 용서받지 못한다(34, 35절). 이같이 음행과 간통의 대가는 정말 끔찍한 것이므로, 신자는 늘 음란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
나는 매일매일 성령님의 빛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
Photo by Joshua Earl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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