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화) QT_흩어지는 레위 지파들
- Chang Yong Park

- Dec 20, 2022
- 3 min read
"20. 레위 사람인 그핫 자손 중에 남은 자들의 가족들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21.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목초지이요 또 게셀과 그 목초지와 22. 깁사임과 그 목초지와 벧호론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23.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목초지와 깁브돈과 그 목초지와 24. 아얄론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25. 또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두 성읍이라 26.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들을 위한 성읍들은 모두 열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27.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28.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 목초지와 다브랏과 그 목초지와 29. 야르뭇과 그 목초지와 엔 간님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0.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목초지와 압돈과 그 목초지와 31. 헬갓과 그 목초지와 르홉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2. 납달리 지파 중에서는 살인자의 도피성 갈릴리 게데스와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함못 돌과 그 목초지와 가르단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세 성읍이라 33. 게르손 사람이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34.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목초지와 가르다와 그 목초지와 35. 딤나와 그 목초지와 나할랄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36.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목초지와 야하스와 그 목초지와 37. 그데못과 그 목초지와 므바앗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38.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목초지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목초지와 39. 헤스본과 그 목초지와 야셀과 그 목초지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40.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이니 그들이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열두 성읍이었더라 41.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은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요 또 그 목초지들이라 42.이 각 성읍의 주위에 목초지가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4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 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여호수아 21장 20-45절)
흩어져야 하는 이유
때로 흩어져 있어야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다. 흩어지라는 말씀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명령이며 복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그런데 사람들은 흩어지기를 싫어하였다. 바벨탑을 쌓고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였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아 정착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기업인 레위 지파만이 흩어져 살게 된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도록 가르치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초대교회 시대에도 흩어지는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이방 교회가 시작되었다. 예루살렘 교회에만 모여 있었다면 복음 전파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해를 통해 흩어짐으로 오히려 교회가 더욱 번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흩어진 교회들이 존재한다. 단순히 존재함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누구라도 들어가면 살 수 있었던 도피성.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도 가까이 있어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시기 때문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큰길을 만드시는 주(Way Maker)’라는 찬양을 좋아한다. 큰길을 만드시는 주, 큰 기적을 행하시는 분, 약속을 지키시는 분, 어둠 속에 빛이 되시는 분, 그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400여 년 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주셨다.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셨다. 43절과 44절에 거듭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라고 하는 것은 하나도 남는 것 없이 다 응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선한 말씀 그대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 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없어지지 않으며, 그분은 다 이루신다.
하나님의 선한 말씀뿐만 아니라 저주의 말씀까지도 다 이루어진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루어지는 것처럼, 하나도 남김없이 갚아야 할 말씀도 가득하다. 내가 했던 모든 행동과 말들이 다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계 20:12).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 생각할수록 두려운 말씀이다. 어떻게 그 심판을 견디어 낼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뛰어난 변호인이 계시다. 우리의 보혜사이신 예수님, 그 분으로 인해 우리는 심판을 면하게 된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얻은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심판을 면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자녀로서 아버지의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 레위 지파로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서 얼마나 경험하고 있는가?
Photo by Adil Janbyrbayev on Unsplash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