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월) QT_말씀만이 승리의 길이다!
- Chang Yong Park

- Dec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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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14.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1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여호수아 23장 1-16절)
기억하고 순종함
유언은 힘이 세다. 유언에는 세상을 견디며 살아온 평생의 교훈이 담겨있다. 본문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유언의 도입부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 일을 기억하고 순종하라는 권면(1-10절)과 약속의 말씀을 범하지 말고 지키라는 경계(11-16절)로 이루어져 있다.
가나안 입성을 주도했던 여호수아도 늙어 죽음이 임박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회상한다. 그들의 군사력과 전술이 뛰어나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위해 싸우셨다(3절). 가나안 땅을 제비뽑아 자기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셨다. 하지만, 그 땅들은 기록된 말씀을 다 지켜 행할 때만 온전히 그들의 것이 될 수 있다(6절).
여호수아는 남아있는 민족 중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들어가다’는 히브리어로 ‘보’이다. 흡수 또는 동화된다는 뜻이다. 자신들이 점령했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방 신들의 이름을 부르고 맹세하고 거기에 절하면 안 된다(7절). 어느새 그들에게 흡수 동화되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잃고 멸망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언제나 하나님께 강하게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힘센 민족을 가까이하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한다.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이스라엘이 강력한 나라가 되어 한 사람이 천명을 쫓아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이다(10절).
나는 살아온 매 순간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음을 인정하며 감사하고 있는가? 위장된 평안의 탈을 쓰고 끊임없이 덤벼드는 세상의 강한 유혹을 말씀 의지함으로 이겨내고 있는가?
지키고 경계함
이루어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켜내지 못하면 그간의 수고는 허사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절)는 여호수아의 당부에는 백전노장의 피를 토하는 간절한 심경이 담겨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사랑하면 안 된다는 경계요 경고다.
말씀을 두려워함으로 받들고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 불순종이 가져올 결과는 너무도 치명적이다. 그들이 남아있는 민족과 혼인하고 서로 왕래하는 것은 철저히 이기적인 계산에서 나오는 죄악이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다. 자신들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민족을 가까이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는 쫓아내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이 올무가 되어 그들을 괴롭히는 가시가 될 것이다(13절). 마침내 그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선한 말씀은 하나도 틀림없이 이루어진다. 복과 은혜만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징계와 멸망의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에게 영원한 복과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아야 한다. 헛된 안전을 보장하는 세상의 방식, 눈에 보이는 값싼 은혜를 멀리해야 한다. 늘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항상 말씀을 가까이하고 지킴으로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평안과 은혜를 누려야 한다.
지금 눈에 보이는 달콤한 것들로 나의 신앙을 넘어뜨리는 유혹은 무엇인가? 어떻게 그 유혹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겠는가?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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