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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화) QT_은혜 다음은 순종이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Dec 27, 2022
  • 3 min read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5.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6. 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7. 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8.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11.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었으며 12.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여호수아 24장 1-18절)


은혜의 역사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역사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여호수아의 하나님 은혜의 역사에 대한 회상(1-13절)과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백성들의 순종 결단(14-18절)으로 구성된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하나님이 베풀어주셨던 은혜의 역사를 회상한다. 이스라엘의 탄생은 출애굽에서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로 이끌어 멸망시키신 것은 그들을 사랑하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능력이었다(7절). 가나안 정복도 철저히 하나님 은혜의 역사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는 죽음의 땅과도 같았다. 먹을 것이 없고 안식할 곳이 없었다. 뜨거운 햇빛과 밤의 추위가 괴롭혔다. 곳곳에서 위협하는 적군들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았다. 불평과 원망은 단골 노래와도 같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아와 같은 그들을 버려두지 않으셨다.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선물로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만 가능했다. 하나님은 수고하지 않은 땅과 건설하지 않은 성읍들을 그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이는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주신 사건이었다(13절). 그 은혜의 역사를 기억할 때에만 그분의 백성으로서의 참된 삶을 시작할 수 있다.


내가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고통스러워할 때 조용히 다가와 손잡아 주셨던 하나님 은혜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가? 내가 감사를 위해 내려놓아야 할 불평과 원망은 무엇인가?


순종의 결단


신앙은 결단이다. 새로운 삶은 결단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기나긴 은혜의 역사를 회고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촉구한다. 너희의 조상들이 섬기던 신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하나님에 대한 바른 발견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깨닫는 것이다. 참된 영적 분별은 하나님만이 자신이 섬겨야 할 참 신이심을 알고 벙어리 같은 모든 우상을 버리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이 그들의 역사와 삶의 여정을 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오신 분임을 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분만을 섬기겠다는 순종의 결단이다. 하나님을 경외함과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겨야 한다(14절). 하나님을 향한 온전함과 신실함은 선포된 언약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절대적인 복종으로 표현된다.


백성들이 맹세한다.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겠습니다(16절). 그것은 하나님이 조상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건지시고,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모든 지나온 길에서 보호하셨기 때문이다.


‘이적’은 히브리어로 ‘오트’, ‘표징’이란 뜻이다. 어떤 것을 가리키고 기억하게 하는 표시(sign)이다.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게 하는 표시가 바로 말씀이다.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면, 내 안에 똬리를 틀고 있고 무서워 보이나 아무 힘이 없는 우상들을 내던질 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참된 신앙의 목표를 향해 담대히 전진할 수 있다. 지금 결단해야 한다.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은혜의 역사는 무엇인가? 주님만을 온전함과 신실함으로 섬기기 위해 내가 지금 버려야 할 우상은 무엇인가?


Photo by Lampos Aritonan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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