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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수) QT_언약은 계승되어야 한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Dec 28, 2022
  • 3 min read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29.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30. 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여호수아 24장 19-33절)


언약의 재확인


신앙의 언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은혜의 삶은 언약의 순종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본문은 이스라엘을 향한 언약에 대한 여호수아의 재확인(19-28절)과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인한 언약의 계승(29-33절)으로 이루어진다. 앞에서 여호수아는 우상들을 버리고 온전함과 신실함으로 여호와만 섬기라는 언약을 체결했다. 그들이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겠다는 다짐도 받았다.


그런데도 여호수아는 엉뚱한 말을 한다. “너희가 능히 여호와를 섬기지 못할 것이다.”(19절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대 언약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가 아니다. 강하게 순종을 촉구하는 역설적 표현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질투’는 히브리어로 ‘카나’이다. 자신 외에 다른 신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하나님은 다른 곳에 한눈파는 것을 두고 보지 않으신다. 세상 우상들(돈, 권력, 쾌락 등) 때문에 마음이 나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어기고 다른 신을 섬기면 복이 재앙으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한다(20절). 언약의 재확인이다. 그들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다시 한번 결연한 의지를 확인시킨다. 여호수아는 백성들과 언약을 재확인하고 율법 책에 기록한다. 큰 돌을 가져다가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증거를 삼는다(27절). 여호수아는 왜 반복해서 언약을 재확인해야 했을까?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만이 거룩한 삶을 보장해줄 수 있다. 거기에 참된 복과 생명이 있다.


내가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무너지는 부분은 어디인가?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을 위해 어떤 다짐이 필요한가?


언약의 계승(繼承)


언약은 반드시 계승되어야 한다. 언약의 계승으로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 때문이다. 언약을 재확인한 여호수아가 마침내 충성스러운 종으로서의 110년의 삶을 마감한다.


모세의 시종이었을 때부터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시절을 지나는 동안 그는 변함없는 충성을 보여주었다. 거친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동안 그는 신실한 지도자로서의 모습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여호수아 자신이 살아있는 말씀과 같았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순종과 리더십으로 그가 살아있는 동안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신실하게 여호와를 섬겼다(31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결코 이스라엘 백성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17절)는 올곧은 신앙을 보여주었다. 그런 단호한 결단과 실천의 신앙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력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오래된 요셉의 유언이 마침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요셉이 애굽 땅으로 팔려간 지 500년 만에 그의 뼈가 고향 땅 세겜에 묻힌 것이다. 그들이 조상의 신앙을 계승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겠다는 약속에 대한 첫 번째 순종이다. 제2대 제사장인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죽고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제3대 제사장으로 위임됨으로써 언약의 계승이 아름답게 이루어진다.


나는 자녀나 다음 세대에게 어떤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거대한 맘몬과 쾌락의 우상들이 무차별 공격을 가해오는데 어떻게 다음 세대에 신앙을 계승해야 하는가?


Photo by Magic Keeg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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