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목) QT_우리는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는 의인
- Chang Yong Park

- Dec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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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장 1-17절)
복음을 위한 부르심
성도의 부르심은 복음을 전하기 위함에 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정체성과 부르심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한다.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예호슈아’에서 유래된 헬라어이다. 그 의미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히브리어 ‘메시아’와 같은 뜻,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다. 또한 ‘종(헬, 둘로스)’의 의미는 ‘노예’라는 의미다.
바울은 자신을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종으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함을 받았다. 그렇게 바울은 사도 즉 공적인 사절이나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권위자가 된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복음은 무엇인가? 바울은 이 복음이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성경에 미리 약속한 것이라고 말한다(2절). 무엇을 약속했는가? 하나님의 아들(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다. 이 아들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사람의 인성을 취하신 사람이라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을 따라 난 ‘메시아’라는 의미이다(삼하 7:12). 하지만 바울이 말한 복음은 예수님이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성결의 영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신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그렇게 부활 이후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됨이라는 원래의 지위를 얻었다.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해 부름을 받았고 로마교회의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한다.
복음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복음은 믿는 자들을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확신과 함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 즉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남’으로 드러난다. ‘하나님의 의(헬, 디카이오쉬네 데우)’는 의롭지 못한 존재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를 의미한다. 이 일방적인 은혜를 중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올바른 관계가 맺는다.
그 결과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올바른 관계 안에서 믿음이 성장하고 향상 된다(고후10:15; 살후1:3). 이것을 성경은 “믿음으로 믿음(faith to faith)에 이르게 한다”(17절)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바울은 이 좋은 복음을 로마교회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낸다(9-15절).
하나님의 의가 우리를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이 나 자신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인가?
Photo by Ahmed Has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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