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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목) QT_성령을 모독하지 마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Dec 30, 2021
  • 3 min read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태복음 12장 31-37절)


성령 모독죄


크리스천은 성령 모독죄를 범하면 안 된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모독(훼방)’은 헬라어로 ‘블라스페미아’인데 어떤 대상에 대한 심한 반발심을 갖고 비방하는 태도이다. 그 당시 유대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하거나 비방하는 태도에 대해서 신성 모독죄를 적용하였고 큰 죄로 여겼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의 선포와 이적과 기사를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했다고 봤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명백하게 성령의 역사가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났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이 성령을 모독한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말로 성령을 거역하는 자도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라고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성령에 대해 말하거나 평가할 때, 각별하게 자기의 말을 살펴서 성령에 불순종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크리스천은 예수님 안에서 회개를 통해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령 모독죄는 용서받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회개와 거듭남의 가능성을 차단해 버리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바리새인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며 성령 안에 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성령을 따르는 자인가? 모독하는 자인가?


바리새인의 이중성


크리스천은 바리새인의 이중성을 조심해야 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이중성을 폭로하기 위해서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고 말씀을 하셨다. 이는 마태복음 7장 17-18절의 말씀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를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독사의 자식들로 칭하면서 그들이 세상적인 명예와 존경과 인정을 얻기 위해서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모습을 폭로하였다.


또한,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마음속에 있는 사악한 생각을 지적하고 당신을 모독하는 그들의 질문과 모의가 마음속에 쌓인 악에서 나왔다고 질타하였다. 따라서 크리스천은 바리새인처럼 이중적으로 살아서는 안 되고 겉과 속이 똑같은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무익한’은 헬라어로 ‘아르곤’인데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무익한 말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내뱉는 말이고 거기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우리가 말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다고 하셨을까? 그것은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들이 각 사람의 내면적 생각과 마음의 태도와 인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즉 말을 통해서 진짜 속내를 보이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무익한 말 또는 무가치한 말을 해서 오해를 받거나 곤란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물론 한 번 정도는 실수로 말했다 치더라도 대부분은 우리 내면의 것들이 반영된 말들이다.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말한 것 때문에 사람을 통해서 긍정적 또는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 하물며 예수님이 우리가 말로서 의롭다 함을 받거나 정죄를 받게 될 것이라는 선포는 상식적이며 결국 마지막 날에 실제가 될 것이다.


크리스천에 있어서 각자의 말은 개인의 인격뿐 아니라 믿음의 분량까지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말을 조심해야 한다. 날마다 성령 안에서 각자의 언어생활을 점검하고 선하고 기쁘고 감사한 말을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는 선한 사람으로 선한 말을 내는가? 악한 사람으로 악한 말을 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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