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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화) QT_구원받은 자가 살아가는 모습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10, 2023
  • 2 min read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로마서 5장 1-11절)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화평


믿음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자랑하며 화평을 누린다. 죄는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단절시켰다. 그런데 그 죄의 대가를 예수님께서 감당하셨다. 그래서 사람은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맺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바울은 이 회복의 기회가 ‘믿음으로 열렸다’고 고백한다(1절). 믿음으로 열린 이 회복의 기회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라고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한다.


‘화평’(에이레네)은 전쟁과 반대되는 것으로, 전쟁의 종식으로부터 오는 ‘평화’, ‘화합’ 등을 의미한다. 곧 복된 번영을 가져오도록 법과 질서가 잘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이 화평은 하나님과 ‘함께’(프로스), ‘더불어’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가져오시는 분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해를 이루시는 ‘평화의 중재자’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개역 개정 성경에서는 1절의 말씀을 “화평을 누리자”로 번역하고 있다. 그런데 히브리어 원어에는 청유문이 아니라 평서문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원어의 문장 형식을 생각할 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려야 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이미 화평을 누리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즐거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2절 하반부의 ‘즐거워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카우카오마이’는 ‘자랑하다’, ‘뽐내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이 자랑이나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이자 염원이다.


그래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상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자랑거리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5절).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고 성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믿음의 사람들은 소망을 품을 수 있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영광스러운 상태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주님의 영광만을 소망하며 자랑한다.


환난 가운데서도 잃지 않는 소망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성도에게는 소망의 이유가 되고 자랑거리가 된다. 그래서 성도는 환난 가운데서도 즐거워한다(3절). 환난이 닥쳐와도 미래의 소망 때문에 즐거워한다. 그리고 환난이 곧 소망의 실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난 자체를 오히려 기뻐한다.


그래서 바울은 환난을 피하려고 믿음을 저버리지 말고 믿음을 더욱 지키며 인내하기를 우리에게 요청한다. 그렇게 환난 가운데 인내하다 보면 연단을 받게 되고, 연단을 받다 보면 소망의 실현이 더욱 가까워짐을 믿음 안에서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소망은 우리를 절대 부끄럽지 않게 하고 실망하게 하지 않는다(5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심으로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8절).


우리가 영적으로 무력하여 죄 가운데 있을 때, 우리가 아직 죄인일 그때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음을 기억하라! 이 죽음은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한다. 그리고 환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소망을 품으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할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나는 얼마나 주님을 자랑하는가? 환란 가운데 인내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Photo by Savvas Kalimeri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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