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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월) QT_율법에 죽고 은혜로 살기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16, 2023
  • 3 min read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7장 1-13절)


율법에 죽기


옛것이 지나야 새것이 온다. 바울은 율법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결혼을 예로 든다. 남편이 있는 여인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녀의 남편이 죽는 것이다. 이 예를 통해 개종한 유대인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새로운 법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과거의 율법주의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씀한다. 여기서 바울이 율법의 무용론이나 폐기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율법 자체의 문제보다는 율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의 관점을 제시한다.


“내 형제들과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4절). 개종한 유대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어야 할 부분이 있었다. 그들의 그릇된 전통과 율법주의를 끊어내지 않으면 서로 정죄하는 일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위한 열매가 온전히 맺어지기 위해서는 옛것을 끊어냄으로, 새것을 온전히 받아드려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6절). ‘묵은 것’으로 번역된 ‘팔라이오테스’는 ‘시대에 뒤진 것’, ‘낡은 것’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의 의미는 율법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람들에게 멍에가 되는 왜곡된 율법주의를 뜻한다. 온전한 복음을 누리기 위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은혜로 살기


기준이 없으면 선을 넘게 된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7절). 율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안내선이다. 분명한 안내선이 없으면 우리 인생은 혼란에 빠진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면, 회개할 수 없다. 회개 없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알 수 없다. 율법은 죄인 된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이끄는 몽학선생 역할을 한다.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9절). 바울의 진중한 고백을 담고 있다. 율법으로 더욱 깊이 들어갈수록 죄가 살아나면서 율법의 요구는 더욱더 커진다고 말한다. 자신 안에 죄가 점점 살아나서 바울 자신은 오히려 점점 죽게 됨을 경험한 것이다. 바울에게 큰 깨달음이 왔다. 바울이 율법의 본질을 마주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에 온전히 의존하게 되었다.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13절). 바울에게 율법에 대한 재해석이 일어났다.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유대인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죄인으로 고백한다. 율법이 자신을 적나라하게 죽였다. 그리고 복음이 은혜롭게 다시 살렸다. 율법이 죄인을 복음으로 이끈다.


온전한 복음을 누리기 위해서 당신이 끊어내야 할 것이 무엇인가?


Photo by Tim Marshall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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