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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수) QT_선택의 기회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17, 2024
  • 3 min read

"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2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8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2)기세가 쇠하리라 9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10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쉬고 싸움과 수욕이 그치느니라 11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12 여호와의 눈은 지식 있는 사람을 지키시나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 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14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 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16 이익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니라"(잠언 22장 1-16절)


재물에 잡힘


재물에 사로잡히면 기회도 사로잡힌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1절). 여기서 ‘명예’(히,셈)는 ‘이름’을 뜻한다. 당시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했다. 재물에 사로잡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이다. 재물과 명예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아직 상대적 가치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있어서 재물이 절대적 가치가 된다면, 그것이 최고 가치의 상태가 된다. 바로 그 순간 그에게 있던 선택의 기회는 사라지게 된다. 그 때부터 그는 재물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손에 재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에 사로잡혀서 건강함을 잃게 된다.


16절에서는 “이익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니라”고 기록한다. 부자와 가난한 자, 누구에게 돈이 더 필요할까? 가난한 자는 도와주어야 한다고 성경은 이야기한다. 그러나 부자에게 더 많은 것을 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익을 얻려는 자이다. 2절에서는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말한다. 부한자를 돕는 이는 재물을 택한 자이고, 그들은 부자로부터 이익을 기대한다. 여호와께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를 모두 지으셨고, 그들이 함께 살아간다.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정의로 다스리고 계신다는 선언이다.


패역한 자는 가시와 올무에 걸린다. 가시와 올무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자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놓은 것들이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가시와 올무를 피하게 된다.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자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안다. 어려서부터 배운 자는 그것이 삶으로 녹아져 있다. 지식을 넘어 경험과 지혜는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 얻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시간 속에서 그의 삶을 견고히 지켜주신다.


재앙에 빠짐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게 된다. 8절에 ‘재앙’(히,아벤)은 ‘거짓, 속임, 사악, 고통’이라는 뜻이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나에게 닥치는 재앙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런데 그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마음에 악한 것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다스리지 않으면 결국 그 악에 빠지게 된다. 결과는 고스란히 내가 받게 된다. 우상은 실재하지 않는다. 이미지화된 욕망의 산물일 뿐이다. 헛된 우상을 추구하며 악을 심는 일을 이제 멈춰야 한다. 멈추지 않으면 점점 더 깊은 재앙에 빠져들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예측하여 피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앞을 보지 못하기에 빠지고 만다.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능력이 있는 자가 슬기로운 자이다. 진리를 알면 자연스레 헛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여호와의 눈은 지식 있는 사람을 지키시나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12절).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은 우리 삶의 지혜와 슬기를 준다. 바른 길을 분별하게 하고, 마땅히 행할 길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재앙을 피할 기회가 있을 때 붙잡아야 한다.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Photo by Roman Synkevych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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