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월) QT_하나님 나라는 누구의 것인가?
- Chang Yong Park

- Jan 18, 2021
- 2 min read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마가복음 10장 13-22절)
어른이 된 우리는 이미 부자일 수도 있다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예수님의 만져주심을 기대하며 여러 부모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것을 막아섰다. 여전히 자신들의 권위에 얽매여 예수님의 참뜻을 알아채지 못하는 제자들의 연약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 이다. 그러한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들과 같은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며 어린아이들과 같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받드는 자들이다(15절). 다른 어떤 것들보다 하나님 나라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들이 바로 어린아이들과 같은 자들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제자들은 어쩌면 본문에서 만큼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어른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예수님의 꾸짖음을 들었던 것이다.
우리 모두가 부자다
뒤를 이어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물어본다. 곧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은 것이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열거하셨다. 사람이 계명을 지켜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 같지만, 사람은 온전히 계명을 지킬 수 없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그러나 이 사람은 자신이 모든 율법을 지켰다고 말한다. 아마도 그는 유대인의 가정 안에서 경건의 교육과 훈련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은 율법을 지키는 그의 행위들이 온전하지 않은 것임을 깨닫지 못했다. 그로 인해 여전히 영생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애쓰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시며 한 가지 방법을 말씀하신다.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21절).
율법의 모든 것을 지켰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사실 가능한 것만 행한 사람이었다. 자신을 지켜 준 수많은 물질 만큼은 도저히 버릴 수 없었다. 심지어 그 모든 것을 나누어 주고 예수님을 따르라니. 근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제자들도 부자도, 사실 많은 것을 가진 어른이 되어있었다. 가진 것들을 내어놓고 주님을 따르지 않을 때, 누구에게도 하나님 나라는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것들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지 못한다. 오직 어린아이와 같은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을 따를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