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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금) QT_세상을 사는 지혜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19, 2024
  • 2 min read

"1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3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4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6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8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 9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 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잠언 23장 1-14절)


대인 관계


호랑이 굴에 들어갈 때처럼, 세상으로 들어갈 때는 깨어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을 대할 때는 깨어 경계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들은 이 세상에서 처신하는 것이 남달라야 한다. 첫째, 대인 관계에서 신중하고 절제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1-3절). 둘째, 허무한 재물에 집착하는 것을 금지한다(4,5절). 셋째, 악인과 교제하는 것을 금지한다(6,7절). 넷째, 미련한 자에 대한 충고를 금지한다(9절). 다섯째, 사회적인 약자를 학대하고 부당하게 그들의 재산을 탈취하는 것을 금지한다(10,11절). 본문은 세상 사람들과 관계할 때는 가장 먼저 세심하고 주의 깊게 살펴보기를 권면한다.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1절)의 의미가 공동번역에는 ‘네 앞에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라’로 번역되었다. 즉, 네가 직면한 상황에 주의하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과 대인 관계를 할 때 허영이나 욕심에 휘말리지 말고 주어진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라는 의미이다.


잠언 기자는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면,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고 강조한다(2절). 그리고 음식을 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3절). 여기서 ‘탐하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티트아우’는 죄악을 일으킬 정도로 마음이 이끌리는 것이다. 만일 식탐에 있어 다른 사람보다 음식에 대해 절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약점이 될 수 있다.


단지 음식에 대한 욕구뿐만이 아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단은 우리의 약점을 공격하여 무너뜨리려 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점에 날마다 대비함으로 사단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 번뿐인 인생


하늘에서 온 인생, 하늘을 향해야 한다. 오직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땅이 아닌 하늘의 것을 좇으며 살아야 한다. 잠언 기자는 4절에서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라고 경고한다. 여기서 ‘애쓰다’라는 말은 온 힘을 다 소진하여 피곤하거나 탈진되는 것을 가리킨다.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부자가 되기 위해서 탈진하여 쓰러질 정도로 골몰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고 교훈한다. 한 번뿐인 인생의 목표를 단지 부자가 되는 것에 두지 말라는 것이다.


잠언 기자는 “너 자신의 지혜를 버리라(KJV, cease from thine own wisdom)”고 경고한다. 세상은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사람들을 부추긴다. 열심히 살지 못하는 사람을 마치 사회의 낙오자처럼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잠언 기자는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사는 삶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그리고 오직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악인과의 교제를 금지한다.

잠언 기자는 악한 자와의 교제를 2가지로 표현한다. 첫째,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8절). 그 교제가 조금 먹은 것조차 토해낼 만큼 불편하다는 의미이다. 둘째,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8절). 나의 진심 어린 모든 말들을 악인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말들이 무가치하게 되어버린다는 의미다.


나는 세상 사람들과 대면할 때 어떤 자세로 대하는가?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기준은 무엇인가?


Photo by lachlan gow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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