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금) QT_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찬가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장 31-39절)

성도가 최후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이유

여우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여우 뒤에 있는 호랑이가 무서운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도와 함께하시면 누구도 성도를 대적할 수 없다. 이미 성도를 위하여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한 은사들도 아낌없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를 택하시고 의롭다고 판정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누구도 성도에 대해 더는 송사할 수 없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계시며, 성도를 위하여 중보기도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누구도 성도를 정죄할 수 없다.

승리의 원동력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찬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하여 성도는 언제나 승리한다.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자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서 구원의 경륜에서 이탈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견고한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바울은 31-34절에서 성도가 영적 투쟁에서 최후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바울은 법정 소송의 양식을 취해서 설명한다. 구원에 이르는 성도를 송사하거나 정죄, 심판의 자리로 끌어낼 자가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바울의 확신이 찬 선포는 악한 세력에 둘러싸여 고된 싸움을 싸우는 성도들에게 용기와 확신을 준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할수록 성도를 넘어뜨리려는 사단의 세력에 의해 핍박에 직면하게 되어 있다.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성도를 위하여 중보기도하고 계시므로 누구도 성도를 정죄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 여기서 ‘정죄하리요’로 번역된 단어는 ‘호 카타크리논’이다. 이 단어는 ‘계속해서 정죄하는 자’로 번역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정죄하는 자가 누구냐? 있을 수 없다’란 뉘앙스를 전달한다. 하나님의 법정에서 우리를 비난하거나(NASB, NIV, condemns) 벌을 내릴(Luther, verdammen)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수사 의문문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를 고발하는 고소장을 들고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밤낮으로 참소하는 사단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쫓겨날 것이다(계 12:10).

넉넉히 이기게 하심

성도가 세상에서 겪는 영적 전투에서의 승리는 완전한 승리며 백전백승이다.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 지식에 의한 승리가 아니라 전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승리이다. NASB는 이를 ‘압도적으로 이긴다’(overwhelmingly conquer)로 번역하였다. 성도는 고난 중에 있다고 실패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약속 가운데 견고히 서서 그리스도를 좇는다면 우리는 대적들에 대해 마침내 완전히 승리를 거둘 것이다.

바울이 제시하는 결론은 명백하다. 그것은 어떤 외부의 세력도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성도의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적으로 확실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떤 상황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가? 사단과의 영적 전투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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