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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월) QT_자녀 교육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22, 2024
  • 3 min read

"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28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잠언 23장 15-35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자녀는 부모를 닮는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쁨을 누리지만, 세상의 자녀는 실망과 탄식뿐이다. 본문은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교훈하듯 지혜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면한다. 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의무는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무는 자녀를 올바른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녀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지 않고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 세속적인 유익을 가르친다. 지혜와 정직을 가르치기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것을 가르친다. 이 모든 것은 자녀를 망하는 길로 인도하는 태도이다. 잠언 기자가 말하는 지혜는 남보다 두뇌 회전이 빠르거나 IQ가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혜란 선악에 관한 판단을 의미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내 마음이 즐겁겠고’(15절).


여기서 ‘네 마음이’에 해당하는 ‘립베카’와 ‘내 마음이’라는 ‘립비’가 상응이 된다. 즉,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마음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가르치는 부모도 즐겁고 교육을 받는 자녀도 기쁨이 된다는 의미다. 교육자의 이기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받아들이도록 호소한다.


또한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16절)라고 교훈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서 타인을 가르칠 수 있는 정직을 말하면 내가 크게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기쁨은 가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기쁨이다.


음녀의 유혹


한눈 팔며 걷다가는 넘어진다. 세상에 한눈파는 자는 천국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27절). 여기서 음녀는 ‘조나’로서 ‘간음하다’, ‘매춘하다’의 의미인 창녀이다. 그리고 병행 구절인 ‘이방 여인’에 해당하는 ‘노크리’는 이방인들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이는 단순히 성적으로 부도덕한 여인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이방 사상과 세속적으로 난잡한 삶의 방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잠언 기자는 이를 ‘구덩이’와 ‘함정’이란 표현으로 연결한다. 여기서 ‘구덩이요’에 해당하는 ‘슈하’는 생명을 빼앗으려고 일부러 파놓은 장소를 의미한다. 창녀와 이방 여인은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과 파멸의 구덩이다.


또한, 28절에 음녀를 매복한 강도에 비유한다. 이는 음녀의 은밀한 유혹에 한번 붙잡히면 모든 것을 빼앗기고 생명마저도 위태로울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것은 음녀의 유혹이 얼마나 간교하며 치명적인가를 잘 묘사한 말씀이다. 거룩한 지혜의 권면을 듣고 올바른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음녀에게 마음을 두고 그리로 갈 것인가? 잠언 기자는 질문한다.


나는 어느 부분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일까? 그리고 나는 어떤 부분에서 하나님의 걱정거리가 될까? 나는 세상 음녀의 유혹에 어떤 부분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가?


Photo by Freddy 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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