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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화) QT_하나님의 절대 주권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an 24, 2023
  • 3 min read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9장 19-29절)


하나님의 고유한 권한


엿장수는 엿을 자기 마음대로 판다. 하나님도 고유한 권한을 가지고, 인간을 선택할 수도 있고 유기할 수도 있다. 바울은 인간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해서 힐난할 수 있는 자격이 전혀 없음을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어 생생하게 부각한다. 토기장이가 자기 뜻대로 어떤 그릇은 귀히 쓸 목적으로, 또 어떤 그릇은 천히 쓸 목적으로 빚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또 어떤 자는 죄악에 버려두시어 멸망에 떨어지게 할 권한이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21절) 에서 ‘권’으로 번역된 ‘엑수시아’은 ‘무제한적인 행동의 가능성이나 자유’를 의미한다. 흙을 재료로 어떤 그릇을 만들든 그것은 전적인 토기장이의 ‘엑수시아’이다. 마찬가지로 죄인인 인간에 대한 선택과 유기 역시 전적으로 구원자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엑수시아’인 것이다. 이것은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고유한 권한이다.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은 진노의 그릇이 되었다. ‘멸하기로’에 해당하는 ‘에이스 아폴레이안’은 ‘멸망시킬 목적으로’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시킬 목적으로 만드신 진노의 그릇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태초부터 진노의 그릇으로 만든 자를 정해 놓으셨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은 누구도 처음부터 멸망할 자로 정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멸망치 않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2:4). 우리는 이 표현을 인간의 범죄와 관계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태초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은 사실상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진노의 그릇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진노의 그릇에 대하여 인내하고 관용하신다. 이것은 그들 가운데 긍휼의 그릇으로 택함을 받은 ‘남은 자’들이 다 구원에 이르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이다.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


하나님의 선택된 자들의 정체는 신약 성도이다. 하나님의 긍휼 그릇 즉 구원의 대상으로 선택된 자들의 정체를 밝힌다. 즉 유대인과 이방인 중에서 선택된 신약 성도임을 밝힌다. 바울은 먼저 이방인의 구원을 예언한 호세아서를 인용 제시한다.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이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하셨다(25절). 호세아는 하나님을 떠난 북이스라엘 열 지파를 가리켜서 이렇게 말한다. 비록 그들이 선민이었다 해도 하나님을 떠나므로 더는 백성이 아닌 상태로 전락하였음을 지적한다. 다음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의 구원을 예언한 이사야서를 인용 제시한다.


이스라엘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더라도 오직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라(27절). 하나님은 신속하고도 최종적으로 당신이 이 선언을 실현하실 것이다(28절).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씨를 남겨두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절되었을 것이다(29절).


즉 그 옛날 이사야 선지자가 선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도 멸망할 자가 있을 것이며, 소수의 남은 자들만 구원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분명히 외쳤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을 주권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


Image by marcelkessler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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