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월) QT_이스라엘을 향한 구원
- Chang Yong Park

- Jan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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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로마서 11장 1-12절)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전에 ‘포기’란 없다. 하나님은 끝까지 책임지신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부하는 유대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이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셨냐고 묻는다. 여기서 ‘버리다’(아포사토)는 ‘밀쳐내다, 거절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시 되돌릴 수 없도록 완전히 버린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
바울은 스스로 답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실 수 없다. 사도 바울 자신이 그 증인이다. 자신도 이스라엘 사람, 아브라함의 후손, 베냐민 지파이다(1절). 이어서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한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향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의 사람을 말씀하셨던 사실을 상기시킨다(2-4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배신했지만, 하나님은 어느 시대 어느 상황이든 미리 아신 자기 백성들을 버리지 않고 남겨 두신다.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5절).
남겨 두신 자들이 어떠한 자들인지도 중요하다.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다. 이는 하나님의 택하심에 사람의 공로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들과 그렇지 못한 채 우둔해진 남은 자들로 나뉜다(7절). 그리고 이로 인해 구원이 이방인에게도 이르렀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었다(12절).
시대를 보며 낙심치 말아야 할 이유
농부가 겨울에 씨를 먹지 않고 남겨 두듯, 하나님은 죄악 중에도 남은 자를 남겨 두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끊어지지 않는다. 아합의 통치 아래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엘리야의 시대에도, 믿는 자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던 바울의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남겨 두셨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진리가 훼손되고 조롱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기 망설여질 때가 있다. 여러 이유로 그리스도를 떠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세상이 점점 타락하고 하나님과 멀어져가는 시대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남겨 두신다.
이 시대에 남겨진 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할 것인가?
우리가 남은 자로 살아가는 것은 나의 믿음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권자라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할 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실까?
Photo by Toa Heftiba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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