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수) QT_함께함의 은혜
- Chang Yong Park

- Jan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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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잠언 27장 1-13절)
비전과 자기 자랑
내일 일은 하나님만 아신다. 내일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을 떠벌리는 일은 피해야 한다. 쉽게 내뱉은 말은 결국 자신의 올무가 될 수 있다.
‘고지론’이라는 선교 전략이 있었다. 복음의 영향력을 위해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한때 개인과 사회, 교회마저 사회적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을 비전이라 여겼었다. 큰 교회 건축을 하나님의 역사라 믿었다. 하지만 그건 비전이 아니라 자기 자랑이다. 자랑은 나의 영향력을 다른 이에게 알리는 자화자찬이다. 자화자찬은 어리석음의 특징이다(2절).
하나님을 모르는 사회는 자신을 홍보하고 포장한다. 그러나 성도는 비전이라는 미명 아래 자기를 드러내면 안된다.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칭찬도, 질책도 밖에서 들려져야 한다. 친구의 아픈 책망이 자신을 향한 충성과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면 친구의 직언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6절). 마주 대하고 책망하는 것은 숨어서 사랑하는 것보다 낫다(5절). 사랑하는 관계 속의 직언은 바른길을 걷게 하는 안내판과 같다. 참된 말에 굶주리면 친구의 아픈 책망을 소중히 여긴다(7절).
주님과의 동행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다.’ 감리교 부흥 운동을 일으켰던 존 웨슬리 목사의 마지막 유언이다. 말을 타고 하루에 60-100km씩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그는 일평생 40만km를 달렸고, 4만 2천 번의 설교를 했다. 신앙의 업적이 컸던 그였다. 그가 후대에 가장 남기고 싶었던 말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였다.
힘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이다. 세상에서의 힘은 물질, 외모, 학력, 배경 등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성도의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의 지혜가 성도의 삶을 인도한다. 지혜로운 자녀는 사람에게 칭송과 존경을 받는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성도는 사람에게 칭송과 존경을 받는다. 부모는 그런 지혜로운 자녀를 바라볼 때마다 기쁘다(11절).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요 1:7)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존재이다. 성도가 주님께 지혜를 구하면 주님은 재앙을 피하게도 하시고(12절), 시험을 감당하게도 하신다(고전10:13). 그래서 세상은 성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다.
그래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라고 전한다. ‘바라본다’는 모든 생각의 중심이 바라보는 대상에 맞춰져 있음을 뜻한다. 만약 병에 걸렸다면, 모든 생활 습관이 병의 치유에 맞춰지게 된다. 성도의 시간, 재정, 인간관계 등 모든 경험에 대해 주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이 바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때 믿음의 열매가 맺힌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님과의 동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Photo by Sophie Coon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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