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월) QT_귀 있는 자는 예수님의 비유를 깨달아
- Chang Yong Park

- Jan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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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마태복음 13장 1-17절)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열매 맺기 위해서 좋은 땅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천국을 설명하기 위해서 비유를 자주 사용하셨다. 비유는 헬라어로 ‘파라볼레’인데 한 사물과 다른 사물을 비교하기 쉽도록 나란히 배열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경험들이나 공통된 소재들을 사용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
오늘 본문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인데 그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행해지던 농사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 네 종류의 사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핵심은 복음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복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따라서 구원받는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의 비유를 해석하면, 먼저 길가는 천국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이고 마귀는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훼방한다는 것이다. 둘째, 돌밭은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감동하고 흥분하나 고난이 닥쳐오면 믿음을 버리는 자이다. 셋째, 가시떨기 위는 말씀을 듣고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파악할 수 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세상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 영적 성장이 중단된 사람이다. 넷째, 좋은 땅은 인내심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여 그 가르침대로 살아감으로써 영적 성장을 풍성하게 하는 자이다. 즉 삼십 배, 육십 백, 백 배의 결실을 보는 사람이다.
크리스천은 좋은 땅이 되어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믿음을 성장시켜야 한다. 이러할 때 우리는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고 환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랄 수가 있다.
나는 좋은 땅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심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크리스천은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여 천국에 대해 말씀하신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의 권세 있는 가르침과 초자연적인 이적들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불신앙에 빠져 회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비유를 사용해서 영적 안목이 있는 자들이 진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고, 마음이 완악한 백성들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천국 비밀을 깨닫지 못한 자들의 영적 상태를 이사야 6장 9-10절의 말씀을 통해서 설명한다. 이를 통해서 영적 불구자의 심령 상태는 ‘영적 귀머거리’이고 ‘영적 소경’임을 알 수가 있다. 결국 이것은 죄를 지은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영적 장애인으로 살지 않기 위해서 전심으로 회개하고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교훈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크리스천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넘치는 지혜와 풍요한 지식을 부어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진리의 말씀을 거부한 사람은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선한 양심과 율법적 기준마저 끝내는 잃게 된다. 이러한 자가 바로 바리새인이었으며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선포한 복음을 거부함으로써 구원받지 못한 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복음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며 영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당시 제자들은 그전에 많은 선지자와 의인들이 받았던 축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축복과 특권을 누렸다. 그 축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 교제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크리스천도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얻었기 때문에 넘치는 축복을 받은 자이다. 따라서 복음의 진리로 전인격적인 변화를 체험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의지하고 힘써 실천하여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각자의 삶 속에서 맺어야 할 것이다.
나는 예수님의 비유를 이해하고 순종하여 생명의 길을 걷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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