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일(월) QT_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
- Chang Yong Park

- Jan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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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로마서 2장 1-16절)
하나님의 진노를 쌓음
인간은 회개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 회개를 당한다. 하나님의 진노 방향을 이방인에서 유대인에게로 돌리게 한다. 유대인들에 대해서 본문은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판단’(헬, 크리노)은 ‘판단하다’, ‘비난하다’, ‘결점을 찾다’(골2;16; 약4:11)로 해석된다. 여기서 말하는 판단하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남의 결점을 찾고 비난하는 사람들’이다. 유대인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일을 행하는 자(2,3절) 즉 1장에서 언급한 이방인들을 판단하면서 유대인들은 같은 일을 행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착각하고 있었던 것은 스스로가 선민으로서 의롭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고발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들이 판단자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선민이거나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 그리고 길이 참으심이 풍성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고집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따라 살았다. 이것을 성경은 ‘풍성함을 멸시하는 것’(4절)으로 보았다. ‘멸시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타프로네이스’는 ‘경시하다’, ‘작게 생각하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다’라는 의미다. 즉, 유대인들 역시 이방인들처럼 무시했다. 이런 그들의 행동을 ‘… 그날에 임할 진노를 … 쌓는다’(5절)고 평가한다.
하나님의 보응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분이다. 꾸준히 선한 일을 하며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않을 것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으로 보응하신다(7절). 하지만 이기적이며 진리에 순종하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분노와 형벌로 보응하신다(8절). 여기에 유대인과 헬라인에 대한 차별은 없다.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분노와 형벌로 갚으신다.
반대로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안을 주신다. 여기에도 유대인과 헬라인에 대한 차별은 없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를 판단하지 말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세우는 것을 최우선에 둘 때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대로 보응하신다(11절).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짓는다고 말한다. 율법이 없이 죄를 짓는 사람이 있고, 율법 아래서 죄를 짓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죄의 결과는 심판이다. 심판을 받지 않고 의롭다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율법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율법을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분명히 말한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믿음은 듣고 행하는 것까지 요구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한 기쁜 소식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의 모든 비밀을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16절, 현대인의 성경). 이것이 복음이 품고 있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동일하게 대하신다. 죄를 지을 때 모든 사람은 심판을 당한다. 이 사실은 나 자신에게 어떤 생각을 하도록 하는가?
Photo by Payton Tuttl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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