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금) QT_성도는 다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 Chang Yong Park

- Feb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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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태복음 23장 13-28절)
성도의 사명
성도는 다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연결이 실력이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관계를 맺으며 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을 잘 연결해주는 사람이 실력 있는 사람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뜬 이유는 결국 연결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하나님과 연결된 사람이고, 또한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람이다. 그것을 전도라고 하고, 혹은 삶이라고 한다. 성도의 삶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도의 사명은 잘 연결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단절시켰다. 막아서는 역할을 했다.
마태복음 23장 13-33절까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해 일곱 번의 화를 선언하신다. 마태복음 안에 있는 숫자들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 그중 7이라는 숫자도 그렇다. 예수님은 완전수 7을 사용해서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을 지적하신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먼저 말씀하시는 것이 연결의 실패다. 종교 지도자들이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를 단절시킨 죄를 가장 먼저 지적하신다.
“화 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천국 문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사람도 막는다.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해 사람을 붙들었다가, 더 지옥의 자녀가 되게 한다.”
그들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단절시켰고, 잘못된 삶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단절시켰다.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해주어야 할 종교 지도자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예수님은 그 죄에 대해서 엄하게 말씀하신다. 여기서 ‘화 있을 진저’는 ‘얼마나 큰 고난을 겪게 될지’ 혹은 ‘얼마나 끔직한 고난이 닥쳐올지’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만큼 큰 잘못이라는 의미다.
성도는 장애물로 살아가지 않는다. 이어주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고, 하나님을 알려 준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과 더 가깝게 지내도록 살아간다. 성도는 다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성도는 하나님을 소개해야 한다. 다리 놓는 삶이 되려면 하나님을 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하나님보다 돈에 집중하게 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사랑했다. 성전으로 맹세하면 지키지 않아도, 성전의 돈으로 맹세하면 지키라고 말했다. 기도하는 드림보다, 헌금하는 드림만 강조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온전히 하나님에게 집중하게 만드셨다. 심지어 자신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선택하신다. 그 십자가가 다리다. 오로지 하나님에게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다리가 된다. 성도는 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다리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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