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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목) QT_설득과 회복 그리고 사명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Feb 18, 2021
  • 3 min read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마가복음 16장 9-20절)


설득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의 반응(9-13절)


부활은 사명으로 이어진다. 마가복음 16장 1절-8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설득 방편은 천사였다. 하나님은 천사를 동원해서 절망에 빠져 있는 여인들을 설득하셨다. 먼저 간접적인 방식을 설득하셨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설득의 방식이 간접적이지 않고 직접적 방식을 취하심으로 나타난다. 불신앙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셔서 설득하신다. 그리고 설득당한 이들에게 관계회복을 선물하고 곧바로 사명을 부여한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전에 일곱 귀신 들렸다 회복된 막달라 마리아를 찾아가신다(9절). 또한, 이 놀라운 은혜는 시골로 내려가는 두 사람(제자)에게도 주어진다(12절). 놀라운 사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들을 무기력하게 만든 모든 슬픔과 눈물을 멈춘다. 그리고 절망과 좌절 그리고 불신앙으로부터 회복하게 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부활은 부활하셨다는 사실이라고 전한다. 기꺼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은혜의 통로, 설득의 도구가 된다(10절, 13절).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설득당하는 것은 아니다. 11절과 13절을 보면 “듣고……믿지 아니하니라”가 반복해서 나온다. ‘듣고(아쿠산테스)‘는 과거분사로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듣다”라는 의미다. 여기서 말하는 “믿지 않는다(에피스테산)”라는 “어떠한 믿음도 갖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무엇을 말하는가? 부활의 복음이 모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좌절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부활의 복음을 거부하는 이들의 불신앙을 관통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파고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사도행전은 1장 3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고난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불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은혜는 40일 동안 500여 형제에게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내신다(고전 15: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설득하시고 회복하시는 은혜를 부어 주시는 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은 설득당하는 것이다.


설득을 통해 회복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사명(14-17절)


설득을 통해 회복된 자들에게는 ‘사명’이 주어진다. 그 사명은 ‘온 천하(코스몬하판타)에 다니며 만민(파세 테 크티세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대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계와 오는 세대를 포함해서 모든 지역과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부여한다. 그곳에서 믿는 자에게 세례를 주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요구하신다. 이렇게 사명을 감당할 때 믿지 않는 자들은 정죄를 받게 될 것이고(16절), 믿는 자들에게 ‘표적(세메이아)’ 즉 기적과 경이로운 일들(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자를 고치는 일)이 일어날 것을 약속하신다(16-17절).


그렇다면 이런 일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나타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믿고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에게 이런 일은 여전히 발생한다. 왜냐하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 당신이 행하셨던 일들을 믿고 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드러내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권에 순종하는 백성을 통해 지금도 여전히 구현되고 확장한다. 본문 20절에 그 근거를 제시한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하는 당신을 통해 이 일을 이루어가기 원하신다. 그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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