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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금) QT_성전재건의 명령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Feb 19, 2021
  • 3 min read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학개 1장 1-15절)


성전재건을 촉구하는 메시지


삶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학개서는 포로귀환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을 위해 학개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포로에서 돌아온 지 20년이 지나도록 성전재건은 포기하고 자신들의 삶에 함몰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개에게 성전재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


학개에게 첫 번째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날은 다리오왕 2년 6월 1일(주전 520년 8월 29일)이었다. 이날부터 시작하여 3주만인 6월 24일(주전 520년 9월 21일)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1:15). 1-11절은 “속히 성전을 재건하라”는 학개 선지자의 전체 메시지가 가장 잘 요약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개의 예언은 당시 유다 총독이었던 스룹바벨과 영적 지도자였던 대제사장 여호수아 두 사람에게 주어졌다.


학개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백성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전은 폐허가 되어 있는데 백성들은 ‘판벽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책망을 한다. 여기에서 4절에 ‘판벽한 집’은 ‘‘완성된 집’이라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집은 공사가 중단된 미완성 상태로 놓여 있는데, 백성들은 잘 꾸며진(완성된) 집에 사는 것에 대해 강조하여 지적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이렇게 성전을 짓다가 내버려 둔 채 자신들의 일에 열중한 결과는 무엇인가?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자기중심적 우선순위의 삶은 결국 자기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한번 자기의 길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학개의 메시지의 핵심이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의 화려한 성전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그냥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신다(8절). 이것이 성전건축의 진정한 목적이다. 성전건축은 사람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성전재건의 시작


학개 선지자의 메시지를 들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3주가 지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재건하기로 결정하였다. 20년간이나 중단되었던 성전공사가 3주 만에 재개될 수 있었던 것은 학개의 선포와 더불어 두 사람의 최고 지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기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 이유를 ‘경외’, 즉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두려워했다. 하나님에 대한 건강한 두려움은 우리에게 건강한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가지게 하고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백성들의 순종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13절 말씀에 “내가 너와 함께하노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게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고 해도 반드시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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